포세이돈 개봉 : 2006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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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하루 앞둔 12월 31일. 북대서양 위를 운항중인 호화 유람선 포세이돈 호에선 화려한 파티가 열린다. 동종의 선박중에선 가장 호화로운 포세이돈은 20층 높이에 800개의 객실, 13개의 여객용 갑판을 가진 거대 유람선.오늘밤, 새해 맞이를 위해 수많은 승객들이 무도회장에 모였다. 브래드포드 선장의 새해 인사에 맞춰 모두들 축배를 들고 무도회장엔 밴드가 연주하는 올랭상인이 흐른다.한편 브릿지에선 1등 항해사가 뭔가 잘못됐음을 감지한다.수평선 저 너머에서 엄청난 규모의 변종 파도가 밀려오고 있는 것이다. 항해사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뱃머리를 돌리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엄청난 힘으로 다가온 파도에 유람선은 완전히 뒤집혀버리고 만다.수많은 승객과 선원들은 바닷물속으로 떨어지거나 파괴된 잔해에 깔리거나, 깨진 유리창으로 밀려들어온 바닷물에 휩쓸려 실종된다. 개스관이 터지면서 화염이 치솟고 전깃불도 나가자,거대한 죽음의 유람선엔 어둠과 혼란만이 가득찬다.한바탕의 아비규환이 지나간 후 살아남은 백 여명은 아직 비교적 파괴가 덜된, 그러나 물에 잠긴 무도회장으로 모여든다. 선장은 이들에게, 이곳에 모여 구조를 기다리자고 한다. 그러나 프로 도박사인 딜런 존스는 선장의 명령을 어기고 단독으로 무도장을 빠져나갈 계획을 세운다.이때 9살 소년 코너가 엄마 매기와 자신을 함께 데려가달라고 따라 붙는다. 그들의 뒤를 따르는 이가 있었으니 그는 사라진 딸 제니퍼와 그녀의 약혼자를 찾는 로버트 램지. 30분전 아버지에게 약혼 사실을 알리지못해 고민하던 두 젊은 연인은 이제 그보다 더 큰 시련에 봉착하게 된 것이다. 딜런은 어쩔수없이 반갑지 않은 동행자들의 리더가 되어 생존할 곳을 찾아 올라간다. 그밖에도 이 생존의 대열에 합류한 사람들의 면면은 다양하다. 수줍은 외톨이와, 자살을 꿈꾸다 조난사고를 만나 삶의 의지를 되찾는 사람. 배의 구조를 잘 아는 젊은 웨이터등...점점 가라앉는 배속에서 살 길을 찾아 힘을 모아 난관을 헤쳐 나가야하는 인간 군상들. 서로에 대한 신뢰야말로 생존의 열쇠라고 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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