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고려의 어둠을 가르는 마검, 시대를 초월한 정의의 외침!

1985년, 한국 액션 영화의 황금기를 수놓았던 한 편의 사극 액션 대작이 시간을 거슬러 다시금 스크린을 찾아온 듯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바로 왕호 감독의 뜨거운 야심이 담긴 <마검야도>입니다. 당시 무술 액션의 대가로 이름을 날렸던 왕호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주연까지 도맡아 열연했으며, 여기에 당대 무술 영화계를 주름잡던 왕룡 배우가 함께 출연하여 영화의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70년대와 80년대 홍콩 무협 영화의 영향을 받아 한국에서도 활발히 제작되던 사극 액션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단순히 오래된 영화를 넘어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주는 메시지와 통쾌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마검야도>는 천륜에 어긋나는 비극적인 풍습, '고려장'이 횡행하던 고려 말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부족한 식량을 해결하고자 환갑이 넘은 노인들을 깊은 산속에 버리던 고려장은 역사적 실체에 대한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에서는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잔혹한 사회의 단면으로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탐욕과 무지로 얼룩진 세상, 백성들을 괴롭히는 악의 무리 '달포 일당'은 이 폐습을 악용하여 무고한 이들을 유린합니다. 그러나 절망만이 가득한 이 시대에, 신출귀몰한 검술과 도술을 겸비한 한 사내가 나타나 억압받는 이들을 위한 정의로운 검을 휘두릅니다. 그는 달포 일당의 악행을 모조리 격파하며 무너진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고,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까지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마검야도>는 1980년대 한국 영화 특유의 거칠지만 순수한 액션 감성과 짙은 서정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왕호 감독은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무술인으로 그의 유려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연기는 스크린을 압도하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합니다. 왕룡 배우 역시 이 시기 무술 영화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영화의 액션 스펙터클을 한층 강화합니다. 비록 시대극이라는 장르적 특성과 1985년이라는 제작 연도가 오늘날의 화려한 CG에 익숙한 관객들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꾸밈없는 날것의 액션과 권선징악이라는 보편적인 주제,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고자 하는 뜨거운 열망은 시대를 넘어선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합니다. 격동의 시대, 불의에 맞선 한 영웅의 통쾌한 무용담과 애절한 사랑을 통해 카타르시스와 깊은 여운을 동시에 경험하고 싶다면, <마검야도>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특별한 작품이 될 것입니다. 과거 한국 액션 영화의 숨겨진 보석 같은 이 작품을 통해 진정한 영화적 재미를 만끽하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왕호

장르 (Genre)

사극,액션

개봉일 (Release)

1985-10-19

러닝타임

83분

연령등급

연소자불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국제

주요 스탭 (Staff)

김진혁 (각본) 유옥추 (제작자) 황명석 (기획) 임진환 (촬영) 손한수 (조명) 이철혁 (음악) 송민권 (분장) 손인호 (사운드(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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