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조심스레 권하고 싶은 영화,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의 <마이 선샤인>입니다.
홋카이도의 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과 미묘한 감정선이 늦겨울의 스산함마저 포근하게 감싸 안는 작품이죠. 첫눈이 내리던 날, 아이스하키 소년 타쿠야가 피겨 스케이팅을 하는 소녀 사쿠라에게 마음을 빼앗기며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서툴지만 진심 어린 노력과 관계의 소중함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그려냅니다.
특히 드뷔시의 '달빛' 선율에 맞춰 스케이트를 타는 장면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거예요. 어쩌면 우리 마음속 한 조각을 비추는 '햇살' 같은 존재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해줄지도 모릅니다.
현재 극장 상영은 아쉽게도 마무리되었지만, 지난 1월 7일 국내 개봉하여 많은 분께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으니, 언젠가 다시 만날 기회가 있기를 바라봅니다.
차가운 2월의 끝자락, 아직 겨울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시간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계절을 기다립니다. 이 특별한 큐레이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싹트기 시작하는 희망, 그리고 그 아름다운 기다림의 순간들을 포착한 영화들로 당신의 마음에 따스한 위로를 전합니다.
개봉: 2026-02-19
개봉: 2026-02-25
개봉: 202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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