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소년 어니와 마스타 김 1989
Storyline
"향수를 자극하는 80년대 태권 액션의 귀환: <태권 소년 어니와 마스타 김>"
1989년, 한국 영화계의 거장 중 한 명이자 독보적인 스타일을 자랑했던 남기남 감독의 손에서 탄생한 액션 코미디 영화 <태권 소년 어니와 마스타 김>은 당시 관객들에게 시원한 볼거리와 함께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단순히 과거의 오락 영화로 치부하기엔, 이 작품은 한인 이민 사회의 단면과 태권도라는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미국 땅에 심고자 했던 뜨거운 열정까지 담아내고 있습니다. 전설적인 배우 신성일이 중심을 잡고, 바비 J. 킴, 강석현, 박보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합세하여 스크린을 채운 이 영화는 80년대 후반 한국 액션 영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야기는 미국으로 건너가 새로운 삶을 시작한 마스타 킴(신성일 분)의 고군분투에서 시작됩니다. 교민회장 창섭의 따뜻한 도움을 받아 태권도장을 연 마스타 킴은 창섭의 아들 영호와 고아 소년 마이클을 비롯한 미국 청소년들에게 태권도의 정신과 기술을 열정적으로 가르칩니다. 하지만 평화로운 도장 뒤편으로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었으니, 바로 사업가로 위장한 악당 알렉스가 마약을 밀매하며 도시를 병들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중, 재미교포 출신의 연방 정부 경찰인 허버드 박이 임무 수행 중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모르는 알렉스는 허버드 박의 딸 혜란마저 납치하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정의감에 불타는 마스타 킴은 태권도로 단련된 몸과 마음으로 혜란을 구출하고 악당 알렉스 일당을 소탕하기 위해 나섭니다. 이 과정에서 펼쳐지는 마스터 킴의 통쾌한 액션은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태권 소년 어니와 마스타 김>은 남기남 감독 특유의 빠르고 시원시원한 연출과 함께 태권도라는 소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합니다. 80년대 한국 액션 영화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이민자들의 삶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한국인의 강인한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옛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지고 싶거나, 시대를 초월한 태권도 액션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태권 소년 어니와 마스타 김>은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투박하지만, 그 어떤 영화보다 진정성 있고 뜨거웠던 그 시절의 감성을 스크린을 통해 다시 한번 느껴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액션
개봉일 (Release)
1989-12-22
배우 (Cast)
러닝타임
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