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은 앨리스와 함께 1992
Storyline
사랑과 환상의 미로에서 길을 잃다: '오늘 밤은 앨리스와 함께'
1990년, 이탈리아 코미디 거장 카를로 베르도네 감독이 연출과 주연을 겸한 '오늘 밤은 앨리스와 함께'는 인간의 욕망, 환상, 그리고 현실의 씁쓸함을 유쾌하고 깊이 있게 탐색하는 작품입니다. 오르넬라 무티,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등 당대 최고 배우들의 앙상블은 한 여인에게 빠져든 두 남자의 기상천외한 여정을 통해 사랑의 다양한 얼굴을 그려냅니다. 이탈리아 특유의 유머와 따뜻한 시선으로 웃음과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이 명작은 오늘날까지도 회자됩니다.
종교 여행사를 운영하는 사베리오(카를로 베르도네 분)는 동서 필립포(세르지오 카스텔리토 분)가 '앨리스'(오르넬라 무티 분)라는 매혹적인 여인과 불륜에 빠진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베리오는 가정을 지키고자 필립포를 앨리스에게서 떼어놓으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그 자신마저 앨리스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들고 맙니다. 졸지에 한 여인을 두고 사랑의 라이벌이 되어버린 두 남자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혼란과 갈등 속에 빠져들며, 급기야 사업과 가정을 뒤흔드는 애정 행각을 벌입니다. 앨리스를 차지하기 위한 이들의 기발하고도 어리석은 작전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요? 앨리스는 과연 두 남자에게 진정한 사랑일까요, 아니면 한여름 밤의 꿈처럼 덧없는 환상일까요?
'오늘 밤은 앨리스와 함께'는 엇갈린 욕망과 현실의 간극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을 섬세하게 포착한 수작입니다. 베르도네 감독은 특유의 페이소스 넘치는 연출로, 때로는 폭소를, 때로는 깊은 사색을 오가게 하며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이끌어갑니다. 앨리스라는 존재는 두 남자에게 현실의 고단함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탈출구이자, 잃어버린 젊음과 열정에 대한 갈망을 상징하며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과연 사베리오와 필립포는 앨리스와의 환상적인 관계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씁쓸한 현실 앞에서 다시금 제자리를 찾아 돌아오게 될까요? 이 영화는 사랑과 관계에 대한 보편적인 질문을 던지며, 잊고 있던 삶의 의미와 소중한 가치들을 되돌아보게 할 것입니다. 지친 일상 속에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느끼고 싶은 관객이라면, '오늘 밤은 앨리스와 함께'는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특별한 영화적 경험이 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12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이탈리아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