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복수심이 빚어낸 처절한 사투: 킬링 타켓, 상처 입은 영혼의 광기 어린 추격전

1996년 개봉한 리차드 마틴 감독의 범죄 액션 스릴러 <킬링 타켓(Wounded)>은 단순히 잔혹한 복수극을 넘어, 깊은 상처를 입은 한 여인의 영혼이 어떻게 광기 어린 추격의 서사로 변모하는지를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황량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추격전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주연을 맡은 매드첸 아믹, 그레이엄 그린, 애드리언 파스다의 열연은 이 영화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습니다.


이야기는 평화로운 야생 보호구역에서 시작됩니다. 야생 동물 관리원 줄리 클레이튼(매드첸 아믹 분)은 사랑하는 연인 돈 파월(리차드 조셉 폴 분)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죠. 하지만 어느 날, 잔인하게 도살된 회색곰 사체들을 발견하며 그들의 삶은 한순간에 뒤바뀝니다. 이 끔찍한 밀렵의 흔적을 쫓던 줄리와 돈은 무자비한 밀렵꾼 해나건(애드리언 파스다 분)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이 운명적인 대결에서 돈은 목숨을 잃고, 줄리 역시 심한 부상을 입으며 처절한 절망 속으로 떨어집니다.
몸의 상처보다 더 깊이 새겨진 마음의 상처, 그리고 연인을 잃은 슬픔은 줄리에게 오직 하나의 목표만을 남깁니다. 바로 복수입니다. 폐인처럼 망가져가던 줄리는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는 형사 닉 롤린스(그레이엄 그린 분)를 만나게 되고, 롤린스는 그녀의 복수심을 부추기며 복수라는 새로운 삶의 목표를 제시합니다. 해나건은 줄리에게 알 수 없는 강박적인 집착을 보이기 시작하고, FBI는 이를 역이용해 줄리를 미끼로 해나건을 잡으려는 위험한 계획을 세웁니다. 이제 줄리는 사냥꾼이자 동시에 먹잇감이 되어, 광활한 자연 속에서 자신을 파괴한 자를 향한 멈출 수 없는 추격에 나서게 됩니다.


<킬링 타켓>은 단순한 액션 영화의 공식을 따르기보다, 복수심에 사로잡힌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탐구합니다. 주인공 줄리가 겪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 그리고 복수를 향한 갈망이 점차 그녀를 잠식해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리차드 마틴 감독은 쫓고 쫓기는 스릴 넘치는 액션 시퀀스와 함께,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놓치지 않으며 장르의 깊이를 더합니다. 90년대 스릴러 특유의 날것 그대로의 긴장감과 예측 불허의 전개는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짜임새 있는 서사와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어우러진 <킬링 타켓>은 액션, 범죄, 스릴러 장르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수작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액션,범죄,스릴러

개봉일 (Release)

1997-04-19

배우 (Cast)
러닝타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키스톤 패밀리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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