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발리의 영혼을 담은 선율, 세계를 두드리다: '발리: 천상의 울림'

때로는 한 편의 영화가 잊혀 가는 문화유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아름다운 조화를 선사합니다. 2018년 개봉작 <발리: 천상의 울림>은 바로 그러한 감동을 선사하는 특별한 다큐멘터리입니다. 감독 리비 쳉의 섬세한 시선 아래, 인도네시아 발리의 신비로운 전통 음악 가믈란이 그래미상 수상자 주디스 힐의 현대적인 펑크 사운드를 만나 경이로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단순한 음악 영화를 넘어, 문화적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는 인류의 보편적인 열정을 담은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영화는 발리 전통 음악 가믈란의 살아있는 전설, 뇨만 웬턴 장인의 깊은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발리를 넘어 미국 UCLA와 칼아츠에서 40년간 가믈란을 가르치며, 전 세계에 이 아름다운 선율을 알려온 그에게는, 정작 발리 현지에서 가믈란의 명맥이 점차 희미해져 가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뇨만 웬턴은 은퇴 전 자신의 유산이자 발리의 영혼인 가믈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야심 찬 도전에 나섭니다. 그의 목표는 바로 가믈란 음악이 담긴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100만 뷰를 달성하는 것. 쉬이 상상하기 힘든 이 도전을 위해, 그는 우연한 기회에 천재적인 소울 싱어이자 그래미 수상자인 주디스 힐을 만나게 됩니다.
이미 마이클 잭슨과 협연하고, 오스카 수상작 <20 피트 프롬 스타덤>에도 출연했던 주디스 힐은 학창 시절 가믈란의 매력에 푹 빠졌던 경험이 있었고, 뇨만 웬턴의 열정에 공감하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에 기꺼이 동참합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전통 가믈란의 영롱한 울림에 주디스 힐의 강렬한 펑크 감성을 더한 'Queen of the Hill'이라는 곡을 탄생시킵니다. 문화와 세대를 초월한 이들의 협업은 캘리포니아 조슈아 트리 사막의 이국적인 풍경과 발리 전통 의상이 어우러진 눈부신 뮤직비디오로 이어지죠. 과연 이들의 특별한 프로젝트는 100만 뷰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발리 가믈란의 매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을까요? 영화는 이 놀라운 여정을 밀도 있게 그려냅니다.


<발리: 천상의 울림>은 단순히 한 음악 장르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음악이 가진 강력한 소통의 힘과 문화적 교류의 아름다움을 입증하는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은 가믈란의 신비롭고 영롱한 음색에 흠뻑 취하게 될 것이며, 동시에 주디스 힐의 폭발적인 에너지에 매료될 것입니다. 특히 가믈란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TV 쇼 <스타트렉>, 닌텐도 게임 <마리오 브라더스> 등에 이미 사용되며 서구 문화에 알게 모르게 깊숙이 스며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안겨줍니다.
리비 쳉 감독은 발리의 화려한 자연경관과 현지인들의 일상 속에 녹아든 가믈란의 모습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담아냈습니다. 뇨만 웬턴 장인의 따뜻한 인간미와 주디스 힐의 진정성 있는 도전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선사합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2019년 아카데미상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음악, 춤, 그리고 마음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영화"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국경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발리: 천상의 울림>이 선사하는 천상의 경험을 놓치지 마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영화는 당신의 마음을 두드리고, 새로운 세계로의 문을 열어줄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리비 쳉

장르 (Genre)

다큐멘터리

개봉일 (Release)

2019-04-15

배우 (Cast)
뇨만 웬턴

뇨만 웬턴

주디스 힐

주디스 힐

러닝타임

56분

연령등급

전체관람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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