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욕망의 황야, 8천만 달러를 쫓는 마지막 카우보이들

텍사스의 황량한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범죄 스릴러, 영화 <라스트 카우보이(Copper Bill)>는 2020년 개봉작으로 브렛 벤트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액션과 스릴러 장르의 강렬한 조합으로,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는 한 남자가 일생일대의 한탕을 노리며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사건들을 그립니다. 주연으로는 톰 할럼(제섭 크로스), 더스틴 로즈(미첼 화이트), 케이티 해리스(릴리) 등이 출연하여 각자의 욕망과 비밀을 간직한 캐릭터들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영화는 가진 것 없는 도박꾼 '제섭 크로스'(톰 할럼 분)의 절박한 상황에서 시작됩니다. 인디언이라는 악명 높은 사채업자에게 빚을 지고 궁지에 몰린 그는,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릅니다. 그러던 중, 텍사스 암흑가의 전설로 불리던 거물 마약 밀매업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그가 막대한 비자금을 남겼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제섭은 이 소문을 듣고 인생 역전을 꿈꾸는 대담한 계획을 세웁니다. 그 계획은 바로 사망한 마약 밀매업자가 남긴 8천만 달러의 거액을 가로채는 것입니다. 그는 동료 범죄자 '미첼 화이트'(더스틴 로즈 분)와 함께 한탕을 노리고, 죽은 거물의 외딴 목장을 급습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인물, 바로 목장의 상속인이자 말을 못 하는 '릴리'(케이티 해리스 분)와 마주치면서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합니다. 과연 제섭은 릴리의 침묵 속에서 숨겨진 돈의 행방을 찾아내고, 자신을 쫓는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무사히 이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탐욕과 배신, 그리고 생존을 위한 사투가 숨 막히게 펼쳐질 것입니다.


<라스트 카우보이>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현대적인 서부극의 감각을 선사합니다. 브렛 벤트먼 감독은 "현대 텍사스의 암울한 이면"을 탐구하며,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 군상과 그들의 '종이 위에 쓰인 우정'이 어떻게 시험대에 오르는지를 날카롭게 포착합니다. 영화는 예측불허의 반전과 함께, 피비린내 나는 상황 속에서도 터져 나오는 아이러니한 유머를 적절히 배치하여 관객을 몰입시킵니다. 톰 할럼은 절박한 제섭의 면모를 설득력 있게 연기하며, 더스틴 로즈는 신비로우면서도 위협적인 미첼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특히, 말을 할 수 없는 릴리 역의 케이티 해리스는 대사 없이도 풍부한 감정을 전달하며 이야기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저예산 독립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연기와 깔끔한 연출, 그리고 짜임새 있는 전개는 장르 팬들에게 충분히 만족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한탕을 노리는 자들의 아슬아슬한 줄타기와 그 속에 숨겨진 뒤틀린 인간 본성을 엿보고 싶다면, <라스트 카우보이>가 선사하는 텍사스식 범죄 느와르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브렛 벤트맨

장르 (Genre)

액션,스릴러

개봉일 (Release)

2020-10-26

배우 (Cast)
톰 핼룸

톰 핼룸

더스틴 로즈

더스틴 로즈

러닝타임

85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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