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마 2022
Storyline
기다림의 끝에서 피어나는 기적: 영화 <팔마>
올봄, 스크린을 촉촉이 적실 한 편의 감동 실화가 찾아옵니다. 바로 알렉산드리아 도모가로프에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팔마>입니다. 2021년 러시아에서 먼저 개봉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이 작품은 2022년 4월 21일, 국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빅토르 도브론라보프와 레오니드 바소프의 열연이 더해져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드라마 <팔마>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변치 않는 우정의 가치를 되새기게 할 것입니다.
영화는 갑작스러운 엄마와의 이별 후, 난생처음 아빠와 함께 살게 된 9살 소년 콜리아의 쓸쓸한 여정으로 시작됩니다. 익숙지 않은 환경에 외로움을 느끼던 콜리아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존재는 바로 떠돌이견 '팔마'입니다. 팔마는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 활주로를 떠나지 못하고 2년여간 주인을 기다리는 충직한 강아지로, 1970년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슴 시린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떠난 주인이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는 한 줄기 희망을 붙잡고 공항을 지키는 팔마의 모습은, 콜리아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콜리아는 팔마의 곁을 지키며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작은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이들의 특별한 우정은 이내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으며 공항을 떠들썩하게 만듭니다. 수많은 이들이 팔마를 보러 공항으로 모여들지만, 팔마가 그토록 기다리는 주인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데… 과연 콜리아와 팔마는 기적처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팔마>는 단순한 동물 영화를 넘어, 상실과 기다림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희망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 그리고 새로운 인연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콜리아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아무런 대가 없이 오직 사랑과 충성심으로 주인을 기다리는 팔마의 모습은 진정한 순수함이 무엇인지 일깨워줍니다. 이 영화는 우리 삶 속에서 잊고 지냈던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할 것입니다. 가족, 우정, 그리고 기다림의 미학을 경험하고 싶다면, <팔마>와 함께 올봄 가슴 뭉클한 기적을 만나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