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운명과 구원 사이, 십자가 아래에서 피어난 인간의 초상: 영화 '구원받은 도둑'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 짧지만 강렬한 한 줄로만 기억되던 인물이 스크린 위로 부활합니다. 루카스 마일즈 감독의 2020년 작 '구원받은 도둑'은 인류의 역사에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긴 십자가 사건 속,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처형당한 두 도둑 중 한 명, 바로 '구원받은 도둑' 디스마스의 알려지지 않았던 삶과 고뇌를 밀도 있게 조명하는 드라마입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결말 이전, 한 인간이 어떤 길을 걸어왔고, 무엇을 경험했으며, 어떤 깨달음을 얻었기에 그 마지막 순간에 '위대한 고백'에 이를 수 있었는지 그 서사의 여백을 섬세하게 채워 넣습니다. 제이 기아논, 스텔리오 사반테, 제임스 루소, 그리고 케빈 소르보 등 베테랑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는 이 잊힌 인물의 드라마를 더욱 생생하게 만들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질문을 던질 것입니다.


영화는 어린 시절 비극적으로 어머니를 잃고 사막을 헤매던 디스마스와 그의 동생 요담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도적 무리에 합류하여 오랜 시간을 그림자 속에서 살아갑니다. 유년 시절, 마구간에서 아기 예슈아(예수) 가족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흥미로운 설정은 이후 디스마스의 삶이 단순한 도둑의 이야기가 아님을 암시합니다. 복수심에 사로잡힌 '게스타스'와 같은 인물들과 어울리며 폭력의 길을 걷기도 하고, 때로는 잔혹한 로마 백부장 티란(스텔리오 사반테)과 부패한 헤롯 왕(케빈 소르보)의 위협 속에서 생존을 위해 발버둥 치는 이들의 모습은 혼돈의 시대 속 나약한 인간 군상을 대변합니다. 삶의 벼랑 끝에서, 이들 형제는 로마 군사에 의해 체포되어 피할 수 없는 죽음, 즉 십자가형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들의 삶과 기적처럼 교차하는 한 인물, 예수를 만나게 됩니다. 영화는 디스마스가 어떻게 자신의 죄를 인식하고, 회개에 이르는 과정을 그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구원받은 도둑'은 단순한 종교 영화를 넘어, 인간의 본질적인 죄와 용서, 그리고 구원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지는 수작입니다. 93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루카스 마일즈 감독은 디스마스라는 한 인물의 시선을 통해 당대 사회의 모순과 인간 내면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그려냅니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파고들어 독창적인 서사를 구축한 돈 E. 윌리스의 각본 또한 돋보입니다. 익숙한 성경 속 한 장면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보며, '만약 그에게 이런 배경이 있었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이 영화는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인간의 존재와 운명, 그리고 마지막 순간의 선택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거대한 역사적 배경 속, 한 인간의 치열한 삶과 죽음, 그리고 놀라운 변화의 순간을 통해 진정한 '구원'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볼 수 있는 감동적인 경험이 될 것입니다. 2020년 개봉작으로, 이후 2021년 여러 지역에서 VOD 및 극장 개봉을 통해 더 많은 관객을 만났습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루카스 마일즈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1-10-28

배우 (Cast)
스텔리오 사반테

스텔리오 사반테

찰스 스키타 젠킨스

찰스 스키타 젠킨스

러닝타임

93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제이 기아논 (제작자) 애드가 스트러블 (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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