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왓치유 2021
Storyline
"우리가 감시하는 당신: 디지털 시대, 낯선 시선의 경고"
디지털 세상의 익명성 뒤에 숨겨진 추악한 그림자가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온라인 공간은 단순한 소통의 장을 넘어 예측 불가능한 위험이 도사리는 어둠의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바르보라 차르포바와 비트 클루삭 감독의 다큐멘터리 '#위왓치유'는 바로 이 불편하고 절실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합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고발을 넘어, 충격적인 실험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관객에게 강력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 모두가 외면할 수 없는, 그러나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진실을 향한 날카로운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12살 소녀를 감쪽같이 연기할 수 있는 배우를 찾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 편의 오디션 공고에서 시작됩니다. 감독들은 이 시대의 가장 어두운 단면을 조명하기 위해 대담하고 위험한 실험을 감행하기로 결정합니다. 사비나 들로하, 아네즈카 피타르토바, 테레사 테즈카, 세 명의 성인 여배우가 12세 소녀로 위장한 온라인 페르소나를 만들고, 소녀들의 방처럼 꾸며진 세트장에 앉아 모니터 너머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이내 수많은 중년 남성들이 그녀들에게 접근하기 시작하고, 열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무려 2,458명의 남성이 성적인 대화를 시도하고 노골적인 사진을 요구하며 선을 넘습니다. 때로는 달콤한 유혹으로, 때로는 노골적인 협박과 가스라이팅으로 12세 소녀에게 접근하는 그들의 모습은 온라인 성범죄가 얼마나 일상적으로, 그리고 은밀하게 벌어지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체코 경찰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제작되었으며, 이를 통해 얻은 실제 성범죄자들의 정보는 대대적인 수사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궁극적으로 21명의 남성과는 직접 대면하는 충격적인 장면까지 담아냅니다.
'#위왓치유'는 단순한 관찰을 넘어 범죄의 현장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관객들을 날것의 진실과 마주하게 합니다. 체코에서 개봉 당시 6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고, '체코판 N번방' 사건으로 불릴 만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제작 윤리에 대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그만큼 이 문제가 얼마나 시급하고 중요한지를 역설합니다. 오늘날 체코 어린이의 60%가 부모의 제약 없이 인터넷을 사용하며, 그중 41%가 타인으로부터 음란물을 받는다는 충격적인 통계는 비단 체코만의 문제가 아님을 시사합니다. 우리의 아이들 역시 온라인이라는 광활하고 무방비한 공간에서 언제든 위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104분이라는 상영 시간 내내 숨 막히는 긴장감과 불편한 진실을 파고드는 이 다큐멘터리는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우리 사회와 개인이 무엇을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강력한 경종이 될 것입니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이 시대의 필수 관람작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배우 (Cast)
사비나 들로하
아네즈카 피타르토바
테레사 테즈카
러닝타임
104분
연령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작국가
기타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