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세상 밖으로 던져진 남자,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멋진 세계>"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섬세한 시선과 야쿠쇼 코지 배우의 압도적인 열연이 빚어낸 영화 <멋진 세계>는 우리에게 ‘과연 무엇이 멋진 세계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살인죄로 13년간 수감되었던 전직 야쿠자의 재출발을 그린 이 드라마는, 단순한 갱생의 이야기를 넘어 사회의 불신과 편견 속에서 한 인간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제56회 시카고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최우수 연기상(야쿠쇼 코지)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으며, 봉준호 감독 또한 야쿠쇼 코지의 '놀라운 설득력'에 감탄을 표했을 정도입니다.


인생의 대부분을 어둡고 거친 뒷세계와 차가운 감옥에서 보냈던 중년의 미카미(야쿠쇼 코지)는 13년 만에 바깥세상으로 나옵니다. 어린 시절 헤어졌던 어머니를 찾아보고자 하는 작은 희망을 품고 한 TV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고, 그곳에서 젊은 감독 쓰노다(나가노 타이가)를 만나게 됩니다. 쓰노다는 미카미의 갱생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담으려 하지만, 세상은 미카미를 쉽게 받아주지 않습니다. 오랜 수감 생활로 인한 사회성 부족과 그의 다혈질적이고 충동적인 성격은 일자리를 구하고 평범한 삶에 적응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사회 곳곳에 깊이 뿌리내린 불신감은 미카미를 점차 고립시키고, 그를 돕고자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마저도 위태롭게 흔들기 시작합니다. 과연 미카미는 자신만의 '멋진 세계'를 찾을 수 있을까요?


<멋진 세계>는 전과자에 대한 사회의 냉혹한 시선과 그 속에서 인간적인 존엄성을 지키려는 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를 가슴 먹먹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미카미 역을 맡은 야쿠쇼 코지는 표정, 눈빛, 미세한 손동작 하나하나에 그의 복잡한 내면과 파란만장한 삶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니시카와 미와 감독은 특유의 섬세하고 현실적인 연출로 코미디와 드라마의 균형을 잘 잡아가며, 소외된 이들의 삶을 향한 깊은 통찰력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전직 야쿠자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회의 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이 겪는 소외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의 가치를 찾아내려 노력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분노를 터뜨리며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이 작품은 '갱생'이라는 단어가 내포하는 무게와 더불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책임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만듭니다. 올 가을, 진정한 인간다움과 사회의 의미를 되묻는 수작 <멋진 세계>를 통해 깊은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얻어가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니시카와 미와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2-08-11

러닝타임

126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일본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사키 류조 (원작) 니시카와 미와 (각본) 카사마츠 노리미치 (촬영)

Photos

Reviews & Comments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