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일상의 멜로디, 예술로 피어나다: <구름이하는말>"

영화 전문 매거진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우리 안의 예술적 감성과 따뜻한 연결의 의미를 되새기게 할 작품, 장태구 감독의 <구름이하는말>을 소개합니다. 2024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상영: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에서 첫선을 보인 후, 2025년 11월 5일 극장 개봉으로 관객들을 만난 이 영화는 평범한 삶 속에서 빛나는 특별한 순간들을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합니다. 연출은 물론 각본과 편집까지 도맡아 자신만의 색깔을 견고히 한 장태구 감독은 전작 <어디에도 없는 시간>으로 부산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이미 그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구름이하는말>은 주연 이지봄 배우의 진솔한 연기와 함께 한 편의 시와 같은 여운을 선사할 것입니다.

영화는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음악을 만드는 이들이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가꾸어 나가죠. 때로는 자전거로 배달 대행을 하며 생업을 꾸리는 지봄(이지봄 분)처럼, 예술과 현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흩어져 있던 '구름 조각' 같은 이들이 어느 날, '현수와 선희'의 공연을 통해 서로에게 닿기 시작합니다. 노래하는 선희, 그림 그리는 준상, 그리고 시를 쓰는 지봄 등 각자의 예술 세계에 몰두하던 인물들은 서로에게 묘한 감정의 파동을 일으키며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마치 하늘의 구름들이 흩어지고 모이기를 반복하듯, 이들의 교류는 시가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들을 만들어냅니다. 서로의 존재를 통해 영감을 얻고, 각자의 예술이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융합되는 과정을 통해 이들은 고유한 개인을 넘어 하나의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어갑니다.

<구름이하는말>은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시네포엠'이라 불릴 만한 서정적인 영상미와 깊은 메시지를 품고 있습니다. 80여 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은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며,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예술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그들의 여정에 깊이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이 영화는 마치 우리 각자가 품고 있는 예술적 본능과 타인과의 연결을 향한 갈증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듯합니다. "흩어지고 떠도는 생에 지치기도 하지만, 다시금 돌아보면 늘 새롭게 정의되며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평처럼, <구름이하는말>은 우리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함께 삶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하는 사색의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바쁜 일상 속 작은 위로와 영감이 필요한 분들, 그리고 예술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더할 수 있는지 궁금한 모든 분께 이 영화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5-11-05

배우 (Cast)
러닝타임

81분

연령등급

15세이상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칸따삐아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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