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선 2025
Storyline
"삶의 끝자락에서 다시 피어나는 웃음, 영동선이 선사하는 따뜻한 위로"
때로는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을 때,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 우리에게 뜻밖의 위로와 새로운 시작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최종학 감독의 신작 드라마 영화 <영동선>(East Shore Line)은 바로 그러한 순간을 포착한, 깊은 공감과 따뜻한 힐링을 전하는 작품입니다. 2025년 4월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배우 전노민의 연기 인생 30년 만에 첫 주연작으로, 베테랑 배우의 깊어진 연기 내공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삶의 무게에 지쳐 각자의 아픔을 안고 떠난 두 중년 남녀가 '영동선'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은 잊고 지냈던 스스로의 감정을 마주하고 치유받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영화는 이미 칸 대륙 영화제(Cannes Continental) 베스트 프로덕션상과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로드 초이스 부문 수상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강원도의 푸른 바다를 끼고 달리는 '영동선' 기차를 배경으로, 홀로 여행길에 오른 두 인물의 고독한 뒷모습을 비춥니다. 한때는 치열한 삶의 전선에서 고군분투했지만 회사와 건강, 채무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사업가 성운(전노민 분)과 자식 문제와 건강상의 어려움으로 지쳐 있던 주부 지윤(정윤서 분)은 각각의 사연을 품고 영동선을 택합니다. 덜컹거리는 기차 안에서, 삶을 견뎌낸 시간만큼 마음에 아득한 통증이 남은 이들의 눈앞에는 푸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고, 스쳐 지나가는 바람은 잊고 지냈던 오래된 기억들을 흔들어 놓습니다. 기댈 곳 하나 없는 듯했던 두 사람은 우연처럼 한잔의 '소맥'을 나누며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취기를 빌려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 안에서 공감과 위로를 찾으며 천천히 서로에게 스며듭니다. 그 밤, 그들은 마치 잃어버렸던 젊은 날의 심장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끼며, 자신에게 아직 웃음이 남아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영화는 강릉에서 출발해 정동진을 거쳐 다시 강릉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담아내며, 특히 모래시계로 유명한 정동진역의 건널목이 길게 화면에 노출되어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영동선>은 단순한 로드 무비나 멜로 드라마를 넘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중장년층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힐링 드라마입니다. 전노민, 정윤서 배우가 섬세하게 그려내는 인물들의 감정선은 관객들에게 "나도 저런 순간이 있었지", "내 이야기 같아"라는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영화 속 푸른 바다와 기차의 풍경은 그 자체로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지친 영혼에 평온을 가져다줍니다. 누군가에게는 잊고 싶었던 과거의 흔적일지라도, 영화는 그 아픔마저도 보듬어 안고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삶에 지쳐 잠시 멈춰 서고 싶은 이들, 혹은 타인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받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영동선>은 잊지 못할 감동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것입니다. 올봄, <영동선>과 함께 잠시 멈춰 서서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88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글로빅엔터테인먼트
주요 스탭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