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지마 2025
Storyline
"고백하지마": 우연이 빚어낸 운명, 불편함 속 피어나는 진실된 마음
배우 류현경의 장편 영화 감독 데뷔작인 '고백하지마'는 단순한 멜로드라마를 넘어, 우리 삶의 예측 불가능한 순간들이 어떻게 인연이 되고 운명이 되는지 유쾌하고도 애잔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2024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 2025년 12월 17일 정식 개봉하며 관객들과 만난 이 영화는, 대본 없는 즉흥 연기로 완성되었다는 독특한 제작 방식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연출과 주연은 물론 각본과 제작, 심지어 배급까지 직접 도맡은 류현경 감독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배우 김충길, 김오키 등과의 긴밀한 협업이 빛나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김오키 감독의 영화 '하나, 둘, 셋, 러브' 촬영이 끝난 뒤풀이 현장에서 시작됩니다. 주연 배우 충길(김충길 분)은 함께 연기한 현경(류현경 분)에게 예상치 못한 고백을 건넵니다. 하지만 현경은 충길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어색함과 불편함을 느끼고, 그들의 관계는 미묘한 기류 속에 놓이게 됩니다. 특히 류현경 배우는 이 고백 장면을 촬영하며 실제 인생에서 처음 받아보는 고백이었다고 밝혀, 극 중 현경의 당황스러운 반응에 더욱 현실감을 더합니다. 이 불편한 고백 이후, 의외의 사건이 벌어지고 시간은 3개월이 흐릅니다. 각기 다른 이유로 부산을 찾게 된 현경과 충길은 운명처럼 우연히 재회하게 되고, 충길에게는 다시 한번 고백할 기회가 찾아옵니다. 영화는 이처럼 고백의 결과보다는 그 고백이 불러일으킨 파장과 인물들 사이에 떠다니는 복잡한 감정들을 세심하게 포착합니다.
'고백하지마'는 우리 모두가 경험했을 법한 씁쓸하고도 달콤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건드립니다. 대본 없이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대사와 반응으로 채워진 장면들은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리얼한 매력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영화 속 공간에 함께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이 영화의 영어 제목 'Don't go back'은 불편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마음,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만남 속에서 새로운 관계와 감정을 찾아가는 여정을 암시합니다. 귀엽고 소박하면서도 투명한 러브스토리이자,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우연한 만남이 주는 반가움과 뜻밖의 힐링을 발견하는 과정을 유쾌함과 애잔함 사이를 오가며 그려냅니다. 류현경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김충길, 류현경 배우의 탁월한 호흡이 만들어낸 이 특별한 영화는, 관계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입니다. 사랑, 우정,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일상 속에 숨겨진 작은 기적들을 믿는 당신이라면, '고백하지마'가 전하는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분명 매료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5-12-17
배우 (Cast)
러닝타임
68분
연령등급
12세이상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