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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악사

1987. 5. 16.드라마122연소자불가

감독: 정지영

Storyline줄거리

운명에 갇힌 사랑, 1987년의 슬픈 선율: <거리의 악사>

1987년, 한국 영화계는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깊이 있는 서사와 섬세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사회 비판적 시선으로 이름을 알린 정지영 감독의 초기작 <거리의 악사>는 멜로드라마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미숙, 정동환, 이덕화, 이혜영 등 당대 최고의 스타 배우들이 펼치는 젊은 날의 찬란한 연기를 통해, 운명적인 사랑과 엇갈리는 인연, 그리고 아련한 슬픔을 노래합니다.


영화는 여고 동창생 서하(이미숙 분)와 재희(이혜영 분)의 엇갈린 삶을 그립니다. 서울로 떠나 대학생이 된 재희와 지방 소도시에 남아 회사에 취직한 서하. 서하는 우연히 만난 회사 사장 아들 윤수(정동환 분)와 사랑하지만, 윤수는 기차에서 운명처럼 재희를 만나 약혼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오르며 서하에게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상실감 속에서 지방 약학대학에 진학하며 새 삶을 모색하던 서하 앞에 정태(이덕화 분)가 나타나 새로운 인연을 맺는 듯합니다. 그러나 정태마저 군에 입대하고 월남전 참전 소식을 전하며 서하의 삶은 또다시 거센 운명의 파도에 휩쓸립니다. 졸업 후 윤수의 도움으로 대형 제약회사에 들어가지만, 재희와의 파탄 이후 집착에 가까운 애정으로 서하를 원하는 윤수와의 만남은 또 다른 비극으로 이어지는데… 영화는 한 여인의 고단한 사랑과 삶의 여정을 통해 끝없이 반복되는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운명의 그림자를 짙게 그려냅니다.


<거리의 악사>는 1980년대 한국 사회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아련한 초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인간 의지를 뛰어넘는 운명의 거대한 힘을 이야기합니다. 이미숙 배우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감정 연기는 서하라는 인물의 비극적인 삶을 더욱 가슴 아리게 전달하며, 정동환, 이덕화, 이혜영 배우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해냈습니다. 특히 이혜영 배우는 이 영화로 제2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인기상을 수상하며 그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정지영 감독의 초기 멜로드라마 연출은 이후 그가 보여줄 사회 고발적인 작품들과는 또 다른 결의 깊은 서정성을 담고 있어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애잔한 주제곡과 함께 펼쳐지는 <거리의 악사>는 단순한 멜로 영화를 넘어, 삶의 아이러니와 인간 존재의 유한함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수작으로, 고전 한국 영화의 진한 감동을 느끼고 싶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선사할 것입니다.

Trailer예고편

Cast (19)출연진

Crew제작진

정지영감독
한수산원작
이미숙출연
정동환출연
이덕화출연
이혜영출연
이경희출연
김경락출연
전숙출연
신동욱출연
박부양출연
안진수출연
최일출연
박진희출연
이석구출연
박문열출연
오도규출연
배종화출연
이명숙출연
전춘출연
진승희출연
박태환제작자
서정민촬영
김진도조명
김현편집
신병하음악
BASIC의상
하용수의상
김병수사운드(음향)
양대호사운드(음향)
박희재스틸
영화진흥공사현상
이건호연출부
정수문연출부
김찬수연출부
이완호제작부
이은옥제작부
한덕전촬영팀
김동룡촬영팀
장준영촬영팀
임춘행조명팀
정득수조명팀
어수선조명팀
빅토리아의상/분장팀
조정난의상/분장팀
조기형편집팀
City기타스탭
이화정밀기타스탭
정화기획기타스탭
타이틀 스튜디오기타스탭
이미배음악팀
우용수음악팀
고려영화㈜제작사
상세 정보
개봉일
1987. 5. 16.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22분
등급
연소자불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사
고려영화(주)
제작상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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