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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와 파랑새

Liz and the Blue Bird

2018. 10. 9.애니메이션90전체관람가

감독: 야마다 나오코

Storyline줄거리

교실 복도에 퍼지는 발소리, 창문 너머로 흔들리는 유리 그림자, 숨을 고르는 두 악기. 리즈와 파랑새는 고등학교 관악부의 연습실에서 피어나는 아주 작은 감정의 떨림을 끝까지 따라가는 영화다. 야마다 나오코 감독은 한 소절 한 소절을 손끝으로 만지듯, 두 소녀의 마음을 음악과 이미지에 겹쳐 담아낸다. 부드러운 색채와 섬세한 소리 디자인은 일상의 시간이 얼마나 아름답게 울릴 수 있는지를 조용히 증명한다. 줄거리와 서사의 특징 오보에를 부는 미조레와 플루트를 잡은 노조미, 둘은 같은 곡 ‘리즈와 파랑새’의 듀엣을 준비한다. 악보 속 선율은 동화의 이야기와 겹쳐 흐르며, 가까이에 있지만 서로에게 닿지 못한 두 사람의 마음을 비춘다. 한 걸음 나아가려는 마음과 붙잡고 싶은 두려움이 작은 시선, 숨소리, 템포의 미세한 차이로 드러난다. 영화는 큰 사건 대신, 관계의 균열과 화해를 아주 미세한 표정과 시간의 간격으로 들려준다. 연출 방식과 분위기 야마다 나오코의 카메라는 손, 머리카락, 악기 관대의 빛 반사 같은 디테일을 집요하게 따라간다. 교실의 공기와 연습실의 정적, 발걸음이 교차로에 이르러 멈칫하는 순간까지, 모두가 하나의 리듬으로 엮인다. 동화 파트는 수채화처럼 맑고 가벼운 질감으로, 현실은 유리잔에 물을 채우듯 정제된 색의 층으로 그려져 두 세계가 조용히 공명한다. 음악은 말 대신 감정을 이끌며, 마지막 소절로 갈수록 호흡이 맞아 들어가는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어낸다. 배우들의 연기와 캐릭터 매력 미조레의 억눌린 눈빛, 노조미의 밝은 미소 뒤에 숨은 흔들림이 목소리의 높낮이, 말끝의 길이, 아주 짧은 침묵으로 살아난다. 서로를 의식하며 주저하는 대답, 빗소리를 닮은 발걸음, 악기 케이스를 움켜쥔 손의 힘까지, 두 캐릭터는 ‘연주’라는 언어로 진심을 주고받는다. 관악부 친구들의 반응과 합주 장면은 둘의 감정이 공동의 리듬 속에서 어떻게 번지고 되돌아오는지를 따뜻하게 보여준다. 이 영화가 가진 의미와 메시지 사랑과 우정의 경계에 선 마음은 때로 붙잡을수록 멀어진다. 리즈와 파랑새는 ‘함께 있기에 보내야 하는 순간’을 다룬다. 상대를 진정으로 아낀다는 것은, 그가 자기 선율을 찾도록 한 박자 물러서 주는 용기라는 것. 영화는 이 작고도 어려운 진실을 동화와 현실의 이중주로 빚어내며, 성장의 아픔을 조용히 쓰다듬는다. 관객이 꼭 봐야 하는 이유 화려한 사건 없이도 마음을 뒤흔드는 작품은 흔치 않다. 이 영화는 눈과 귀를 정교하게 조율해, 관객 스스로 감정을 ‘듣게’ 만든다. 스크린에서 흐르는 숨, 유리창을 타고 미끄러지는 빛, 마지막에 맞물리는 두 선율을 경험하는 순간, 당신은 오래 잊히지 않을 여운과 마주하게 된다. 리즈와 파랑새가 건네는 이 섬세한 초대에 응한다면, 이 영화를 놓치면 후회할 것이다.

Trailer예고편

Cast (5)출연진

타네자키 아츠미

토야마 나오

혼다 미유

후지무라 코노미

야마오카 유리

Crew제작진

타케다 아야노원작
토야마 나오출연
혼다 미유출연
후지무라 코노미출연
야마오카 유리출연
타카오 카즈야촬영
우시오 켄스케음악
교토 애니메이션제작사
세미콜론 스튜디오투자사
(주)디스테이션배급사
(주)엔케이컨텐츠수입사
상세 정보
개봉일
2018. 10. 9.
장르
애니메이션
러닝타임
90분
등급
전체관람가
제작국가
일본
제작사
-
제작상태
개봉

Filming Locations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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