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컴퓨터 속 핵전함, 인류의 운명을 건 모험의 서막!

1983년, 아직 컴퓨터가 대중에게 친숙하지 않던 시절, 한국 애니메이션계는 과감한 상상력으로 디지털 세계를 탐험했습니다. 정수용 감독의 '콤퓨터 핵전함폭파대작전'은 바로 그 시대를 배경으로 인류의 존망을 건 거대한 사이버 모험을 그린 SF 가족 애니메이션입니다. 당시 한국 애니메이션의 기술적, 서사적 한계 속에서도 미래 기술에 대한 깊은 통찰과 함께 시대를 앞서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아내려 한 흔적이 돋보이는 작품이죠.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의 컴퓨터 자동조종 시스템이 이상을 일으키고, 인류는 핵전쟁의 위협에 직면합니다. 그 배후에는 컴퓨터 세계로 스스로 흘러들어간 미치광이 빌 박사의 음모가 숨겨져 있었으니, 그는 이상한 약물과 전류를 통해 컴퓨터 세계를 지배하며 인류 정복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이 심상치 않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컴퓨터 콘트롤 센터는 김박사, 기, 지나로 구성된 조사반을 파견합니다. 이들은 컴퓨터 내부에서 빌 박사의 인류 정복 음모를 파헤치지만, 오히려 그들 또한 컴퓨터 세계로 납치되어 기이한 재판을 받고 실형에 처해지는 위기에 봉착합니다. 특히 주인공 '기'는 목숨을 건 게임을 강요받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입니다.


그러나 역경 속에서도 희망은 싹틉니다. 가까스로 게임 세계를 탈출한 '기'는 또 다른 무리인 오딘 일행과 손잡고 빌 박사의 컴퓨터 제국에 맞설 계획을 세웁니다. 과연 이들은 빌 박사가 완성시킨 핵전력 함모를 파괴하고 인류를 구원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컴퓨터 세계에서의 충격적인 경험은 이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콤퓨터 핵전함폭파대작전'은 1980년대 초 한국 애니메이션이 보여준 야심 찬 시도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물론, 당시 여러 인기작들의 영향을 받은 흔적(예: '트론'의 줄거리와 디자인, '캡틴 하록'의 전함 디자인 등)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이를 통해 당시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 환경과 시대적 흐름을 이해하는 흥미로운 자료가 됩니다. 특히 핵 에너지를 이용한 컴퓨터 세계의 지배라는 빌 박사의 스케일 큰 야망은 줄거리의 핵심적인 매력이죠. 과거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관객, 또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탐구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작품은 분명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금 다시 보아도 시대를 초월하는 메시지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깊은 인상을 남길 '콤퓨터 핵전함폭파대작전'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정수용

장르 (Genre)

SF,가족,애니메이션

개봉일 (Release)

1983-08-12

배우 (Cast)

러닝타임

65분

연령등급

연소자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남양

주요 스탭 (Staff)

황기태 (제작자) 김태준 (기획) 김종석 (촬영) 허태희 (촬영) 정해천 (촬영) 임택수 (음악) 이미만 (레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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