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야만적인 매력 속으로: 80년대 판타지 어드벤처의 유쾌한 부활, <바바리안>"

1980년대는 검과 마법, 근육질 영웅들의 전설이 스크린을 지배했던 황금기였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선 영화 중 하나가 바로 1987년 개봉작 <바바리안>입니다. 잔혹한 이탈리아 호러 영화의 거장 루게로 데오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이 작품은 유쾌하고 호방한 판타지 어드벤처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전설적인 보디빌더 쌍둥이 형제, 피터 폴과 데이빗 폴이 주연을 맡아 그들의 넘치는 에너지와 매력을 스크린 가득 뿜어냅니다. 단순한 근육 자랑을 넘어, 보는 이들에게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 영화는 80년대 B급 영화 팬들에게는 이미 컬트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황금의 산에서 얻은 신비한 힘의 원천인 '루비'를 통해 평화로운 삶을 이어가던 래그릭족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잔학무도한 카다르가 루비를 탐내면서 그들의 평화는 산산조각이 나고 맙니다. 래그릭족의 아름다운 카나리 여왕과 부족 전체가 포로로 잡히는 비극이 벌어지죠. 이 혼돈 속에서 어린 쌍둥이 형제 쿠첵과 코니는 카다르의 손에 의해 서로 다른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그들은 따로 격리되어 고된 노역에 시달리며, 복수의 칼날을 갈고 맹렬히 성장합니다. 성인이 된 두 형제는 자신들의 운명을 깨닫고, 흩어진 부족을 모아 카나리 여왕을 구출하고 빼앗긴 루비를 되찾기 위한 장대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카다르 부족의 무녀까지 합세하여 루비를 둘러싼 삼파전이 벌어지고, 황금의 산에 숨겨진 루비의 비밀을 둘러싼 예측불허의 싸움은 영화 내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과연 쿠첵과 코니 형제는 잔인한 카다르의 손아귀에서 부족과 루비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바바리안>은 '코난'류의 검과 마법 판타지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던 시기에 탄생했지만, 여타 아류작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소 허술해 보이는 줄거리와 투박한 연출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특유의 낙천적이고 유쾌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피터 폴과 데이빗 폴 형제의 천진난만한 연기와 근육질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머러스한 케미스트리는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엉성함마저 매력으로 승화시키는 80년대 B급 영화 특유의 감성, 그리고 황홀한 배경 음악은 이 작품을 단순한 시간 때우기용 영화가 아닌, 다시 찾아보고 싶은 추억 속 명작으로 만듭니다. 화려한 최신 CG 없이도, 땀과 노력이 담긴 아날로그적인 액션과 상상력 넘치는 세계관이 주는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다면, <바바리안>은 당신에게 잊지 못할 향수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입니다. 80년대 판타지 어드벤처의 진정한 야만적인 매력 속으로 빠져들 준비가 되셨습니까?

Details

감독 (Director)

자크 크레거

장르 (Genre)

어드벤처

개봉일 (Release)

1987-11-14

배우 (Cast)
조지나 캠벨

조지나 캠벨

매튜 패트릭 데이비스

매튜 패트릭 데이비스

러닝타임

103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자크 크레거 (각본) 아논 밀찬 (제작자) 로이 리 (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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