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영원한 영구의 전설, 그 유쾌한 모험의 서막: 영구와 땡칠이 소림사가다"

1980년대 후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코미디언 심형래의 '영구' 캐릭터는 온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유의 슬랩스틱 코미디와 "영구 없다!"는 유행어로 사랑받던 영구는 TV를 넘어 스크린으로 진출하며 수많은 어린이들의 우상이 되었죠. 1989년 개봉한 <영구와 땡칠이 소림사가다>는 바로 그 영구의 전설적인 모험을 담아낸 작품으로, 당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며 한국 어린이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가족, 드라마, 액션, 코미디를 넘나드는 종합 선물 세트와 같은 이 영화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한 시대를 추억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향수를 선사합니다.

영화는 영구, 땡칠이, 그리고 어머니가 평화롭게 살아가는 어느 마을에서 시작됩니다. 단란했던 이들의 일상에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우는 것은 사악한 마녀가 나타나 영구 집안의 소중한 가보인 보검집을 훔쳐가면서부터입니다. 빼앗긴 가보를 되찾고 마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영구 일행은 멀고 험난한 중국 소림사로의 여정을 떠납니다. 이들의 길은 결코 순탄치 않습니다. 온갖 고생과 위험이 도사리지만, 영구와 땡칠이는 특유의 천진난만함과 용기로 헤쳐 나갑니다. 운 좋게 만난 거지 스님의 도움으로 마침내 소림사에 도착한 영구 일행. 그러나 그들이 소림사에서 깨우는 것은 1000년 동안 돌항아리에 잠들어 있던 전설의 보검만이 아닙니다. 그 사이, 고향 마을은 마녀의 손아귀에 들어가 영구의 부모님마저 잡혀가는 위기에 처하게 되죠. 과연 영구는 새로운 힘을 얻어 고향으로 돌아가 마녀를 물리치고 부모님과 보검집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남기남 감독의 손에서 탄생한 <영구와 땡칠이 소림사가다>는 빠른 전개와 저예산 속에서도 최대의 재미를 뽑아내던 당시 한국 영화계의 활기찬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전국 18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심지어 당시 할리우드 대작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을 능가하는 흥행을 기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 영화의 성공은 단순히 흥행에 그치지 않고, 당시 경영난에 시달리던 대원미디어를 회생시키며 한국 만화 및 출판 사업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영구의 유쾌한 매력과 땡칠이와의 좌충우돌 케미스트리는 여전히 미소를 자아내며, 어린이들에게는 신나는 모험을,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선물할 것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때로는 웃고 때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영구의 소림사 여정을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영화는 잊혀 가는 한국 고전 코미디 액션의 진수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가족,드라마,액션,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89-12-22

배우 (Cast)
러닝타임

85분

연령등급

연소자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대원동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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