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상식을 파괴하는 B급 폭탄, 트로마스 워: 광란의 유혈극이 시작된다!"

영화 팬들에게 트로마(Troma)라는 이름은 단순히 영화 제작사를 넘어선 하나의 독자적인 장르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로이드 카우프만과 마이클 허츠가 이끄는 트로마 엔터테인먼트는 저예산 B급 영화의 대명사이자, 기상천외한 상상력, 과감한 고어, 노골적인 풍자로 가득 찬 작품들을 선보이며 컬트적인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1988년에 개봉한 영화 <트로마스 워>는 이러한 트로마의 정체성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당시 레이건 시대의 애국주의적 액션 영화들을 조롱하고자 만들어진 이 영화는, 스릴러, 액션, 어드벤처라는 장르적 틀 안에서 상식을 뛰어넘는 혼돈과 유혈극을 선사합니다. <트로마스 워>는 트로마 작품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제작비를 들인 야심작으로, 그들의 독특한 미학을 만끽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입니다.

이야기는 평화로운 트로마빌 시민들이 탄 여객기가 쿠바 근처의 미지의 섬에 불시착하면서 시작됩니다. 잔해 속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기쁨도 잠시, 이 섬이 미국 침투를 목표로 하는 테러리스트들의 비밀 훈련 기지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평범한 회사원, 펑크 록 밴드, 베트남 참전 용사, 신부 등 각양각색의 승객들은 졸지에 자신들을 특공대로 오인한 테러리스트들의 무자비한 공격에 맞서게 됩니다. 이제 이들은 생존을 위해 각자의 개성과 한계를 넘어선 전사로 거듭나야 합니다. 과연 이 오합지졸 생존자들은 압도적인 수의 테러리스트들을 물리치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음모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트로마스 워>는 이들의 처절하고도 광기 어린 사투를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그려냅니다.

<트로마스 워>는 단순히 자극적인 B급 영화를 넘어, 당시의 전쟁 영화 클리셰를 비틀고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터무니없이 과장된 폭력과 고어, 기괴하고 노골적인 유머는 트로마 영화의 트레이드마크이며, 이 영화에서도 여과 없이 펼쳐집니다. 기존의 도덕적 관념과 정치적 올바름에 얽매이지 않는 이 영화는 시종일관 관객의 예측을 벗어나는 충격적인 장면들로 가득합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의외로 공들인 촬영은 이 광란의 서사에 기묘한 완성도를 더합니다. 익숙한 액션 스릴러의 공식을 비틀어 예측 불가능한 즐거움을 찾는 관객, 그리고 트로마 특유의 B급 감성과 통렬한 풍자를 사랑하는 컬트 영화 팬들에게 <트로마스 워>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다만, 그 어떤 상상도 불허하는 극단의 연출이 담겨 있으므로, 관람 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마이클 허즈

장르 (Genre)

스릴러,액션,어드벤처

개봉일 (Release)

1989-11-18

러닝타임

99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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