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혼돈 속에서 피어난 한 줄기 빛, 젊음의 불안과 희망을 노래하다"

1986년, 홍콩 영화계는 빛나는 청춘스타들의 에너지로 가득했습니다. 그 중심에서 감독 유봉지의 손길 아래 빛을 발한 영화 <첫사랑>은 방황하는 젊음의 초상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아슬아슬한 희망을 섬세하게 그려낸 드라마입니다. 풋풋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던 장국영과 옹정정 배우의 만남은 영화에 깊이를 더하며, 당시 젊은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시대의 불안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선 성장통을 보여주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보아도 여전히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영화는 불우한 환경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 치는 한 소녀, 소영의 위태로운 여정으로 시작됩니다. 이모를 대신해 저지른 마약밀매로 소녀원에 수감되었던 소영은 가석방되던 날, 과거와의 단절을 결심하며 이모의 집을 떠납니다. 기댈 곳이라곤 친구 조조뿐인 그녀는 조조의 남자친구 아빈의 무책임함과 조조를 향한 폭력을 목격하고, 충동적으로 아빈에게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휘말려 조조에게서마저 도망치듯 빠져나온 소영. 갈 곳 없는 그녀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장국영. 그의 도움으로 소영은 비로소 삶의 안정을 되찾고 새로운 시작을 꿈꾸기 시작합니다. 과연 소영은 과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온전한 자신의 삶을 찾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녀에게 손을 내민 장국영과의 관계는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까요?


영화 <첫사랑>은 단순한 멜로를 넘어, 암울한 현실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생존하려 했던 젊은이들의 복잡한 내면을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유봉지 감독은 섬세한 연출로 소영이 겪는 불안과 혼란, 그리고 장국영의 따뜻한 시선 속에서 서서히 찾아가는 희망을 감성적으로 그려냅니다. 특히 이 영화는 장국영 배우의 풋풋하면서도 인상 깊은 연기 변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그의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소중한 영화입니다. 옹정정 배우 또한 폭넓은 감정선을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1980년대 홍콩 영화 특유의 짙은 드라마와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를 사랑하는 관객, 그리고 인생의 고통 속에서도 결국 빛을 찾아 나서는 젊음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싶은 이들에게 <첫사랑>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금, 다시 한번 이들의 위태롭고도 아름다운 첫사랑을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아사기리키요시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1990-06-09

배우 (Cast)
키지마 아이리

키지마 아이리

러닝타임

65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홍콩

제작/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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