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5 1990
Storyline
"록키, 영광의 무게와 새로운 시작 사이에서"
복싱 영화의 전설, 록키 발보아의 삶은 승리와 환호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영광의 그림자 뒤에는 늘 새로운 도전과 아픔이 도사리고 있었죠. 1990년 개봉한 '록키 5'는 시리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존 G. 어빌드센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으며, 록키의 이야기를 다시금 깊이 있는 드라마로 이끌고자 했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록키의 삶에서 가장 큰 변화와 시련이 닥쳐오는 시점을 그리며, 단순한 권투 경기를 넘어선 한 남자의 내면의 싸움에 초점을 맞춥니다.
소련의 강철 복서 이반 드라고와의 격렬한 혈투에서 승리하며 세계의 찬사를 받았던 록키(실베스터 스탤론 분). 그러나 그 승리의 대가는 혹독했습니다. 드라고와의 경기 후 뇌 손상을 입어 더 이상 링에 오를 수 없게 된 것이죠. 설상가상으로 불성실한 회계사와 매형 폴리의 어설픈 투자로 인해 그가 일궈낸 부와 명성은 한순간에 사라지고, 록키 가족은 필라델피아의 옛 보금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모든 것을 잃고 빈털터리가 된 채, 록키는 자신이 성공의 뿌리를 내렸던 허름한 체육관으로 돌아와 새로운 길을 모색합니다. 이때, 젊고 거친 복서 토미(토미 모리슨 분)가 록키를 찾아와 자신의 스승이 되어달라고 간청합니다.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록키는 토미를 통해 자신의 잃어버린 열정과 굴욕을 되찾으려는 듯 그를 훈련시키기 시작합니다. 토미를 '제2의 록키'로 키우는 과정에서 록키는 아들 로버트와의 관계에 소원해지기도 하고, 교활한 프로모터 조지(리처드 갠트 분)의 계략은 이들 관계에 깊은 균열을 가져옵니다. 과연 록키는 링 밖에서 펼쳐지는 더 냉혹한 현실의 싸움에서 다시 한번 챔피언 정신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록키 5'는 이전 시리즈들이 보여주었던 화려한 액션이나 권투의 승리보다는 한 인간의 좌절과 재기, 그리고 진정한 멘토십의 의미를 탐구하는 데 집중합니다. 개봉 당시에는 비평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고,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시리즈 중 가장 아쉬운 작품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록키 5'는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내려놓은 록키 발보아가 가족을 지키고, 새로운 세대를 이끌며, 자신의 내면과 싸우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재조명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특히 록키의 실제 아들인 세이지 스탤론이 아들 로버트 역으로 출연하여 부자 관계의 갈등을 더욱 현실적으로 표현했으며, 토미 건 역의 토미 모리슨은 실제 프로복서 출신으로 리얼리티를 더했습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편의 인간적인 고뇌와 챔피언의 또 다른 '길거리 싸움'이 궁금하시다면, '록키 5'를 통해 록키 발보아의 영광스러운 여정 속 또 다른 페이지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Details
배우 (Cast)
러닝타임
120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차토프 프로덕션
주요 스탭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