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호건의 람지 1991
Storyline
우주 전사의 좌충우돌 지구 정착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유쾌한 SF 코미디의 진수!
1991년, 프로레슬링의 아이콘 헐크 호건과 명배우 크리스토퍼 로이드가 한 스크린에서 만나 기상천외한 시너지를 발휘했던 영화 <헐크호건의 람지>는 개봉 당시부터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독특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버트 케네디 감독의 지휘 아래 액션, 코미디, 가족, SF 등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유쾌하게 버무려낸 이 작품은,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90년대 키덜트 감성을 자극하는 컬트 고전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멀고 먼 은하계 저편에서 악당 쉬터 장군과의 격전 끝에 행성을 폭파시키려던 임무를 간신히 막아낸 우주 전사 셰프 람지(헐크 호건). 그는 고용인의 명령으로 강제 휴가를 떠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우주선이 고장 나 지구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거대한 체구와 범상치 않은 외모를 지닌 람지가 선택한 곳은 다름 아닌 소심하고 운 없는 건축가 찰리(크리스토퍼 로이드)의 평범한 가정. 찰리 부부는 처음엔 람지의 등장에 당황하지만, 아이들을 좋아하는 그의 순수한 마음에 점차 마음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람지의 존재를 의심하고 미행하던 찰리가 그의 외계 장비를 불량배들에게 빼앗기는 어설픈 실수를 저지르며 평화롭던 일상은 예측불허의 소동으로 뒤바뀝니다. 가까스로 무기를 되찾은 람지 앞에 다시 쉬터 장군이 나타나 위기에 처한 순간, 겁쟁이 찰리가 예상 밖의 용기를 발휘해 람지를 구하는 모습은 이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건이 해결된 후, 람지는 지구의 가족과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다시 우주의 평화를 위해 떠납니다.
비록 개봉 당시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헐크호건의 람지>는 헐크 호건의 전설적인 카리스마와 크리스토퍼 로이드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빛을 발하는 작품입니다. 거친 우주 전사가 평범한 지구 가정의 일상에 적응하려 애쓰며 벌어지는 '이방인의 고군분투'는 예측할 수 없는 슬랩스틱 코미디와 어우러져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합니다. 특히 소심했던 찰리가 람지를 통해 성장하고 용기를 얻는 과정은 가족 영화로서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90년대 영화 특유의 유쾌하고B급 감성이 가득한 <헐크호건의 람지>는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을 때, 혹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끼고 싶을 때 꺼내 보기 좋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당시 이 영화가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대니 드비토 주연의 <트윈스> 대신 제작될 뻔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 또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9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뉴라인 시네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