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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지대에 강림한 정의의 주먹: '돌아온 이탈자', 90년대 액션의 진수

1990년대 초, LA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격렬한 액션 영화 한 편이 스크린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바로 에릭 카슨 감독의 <돌아온 이탈자>(Angel Town)입니다. 전 킥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이자 배우로 데뷔한 올리비에 그루너(Olivier Gruner)가 주연을 맡아, 그만의 독보적인 격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죠.


영화는 경찰조차 발을 들이기 꺼리는 LA의 무법천지 '엔젤타운'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곳은 잔혹한 폭력단의 보스 엔젤이 지배하는 곳이죠. 엔젤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폭력단에 가입하길 거부하는 청산과부의 아들 마틴을 자신의 조직원으로 만들려 합니다. 마틴의 아버지는 이미 이들 때문에 목숨을 잃었고, 마틴마저 같은 위협에 놓이게 되죠. 이때, 공학 연구를 위해 프랑스에서 온 전 킥복싱 챔피언 자크(올리비에 그루너)가 이 거리에 발을 디딥니다. 그는 마틴과 그의 가족이 처한 비극적인 상황을 목격하고, 자신의 놀라운 격투 실력으로 그들을 돕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폭력단의 무자비한 공세는 거세지고, 마틴의 할머니는 충격으로 심장마비에 쓰러지고 어머니마저 처참하게 폭행당하는 비극을 겪게 됩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상황, 베트남전 참전 용사 출신의 친구 헨리(피터 퀑)와 함께 자크는 이 폭력의 거리에 평화를 되찾기 위해 갱단과의 전면전을 선포합니다.


<돌아온 이탈자>는 낯선 영웅이 폭력에 찌든 마을에 나타나 정의를 구현하는 고전적인 서부극의 플롯을 90년대 LA 도심 액션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주인공 올리비에 그루너의 세계 챔피언다운 강력한 킥복싱 기술과 운동 능력을 중심으로, 육체적인 격투 장면들을 일관되게 선보이며 무술 영화 팬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마틴의 가족을 향한 갱단의 잔인한 위협은 관객들로 하여금 자크가 악당들을 응징해주기를 열망하게 만들며, 액션에 더욱 몰입하게 합니다. 1990년대 B급 액션 영화의 숨겨진 보석 같은 이 작품은, 장 클로드 반담 같은 액션 스타의 계보를 잇는 올리비에 그루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정의를 위한 뜨거운 주먹의 향연, <돌아온 이탈자>는 답답한 현실 속에서 통쾌한 한 방을 기대하는 관객들에게 확실한 해방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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