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의 외침 1993
Storyline
어둠 속에서 속삭이는 기묘한 이야기: <어둠속의 외침>
1990년 개봉작 <어둠속의 외침>(TALES FROM THE DARKSIDE)은 단순한 공포 영화를 넘어, 호러, 드라마, 코미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옴니버스 형식의 수작입니다. 조지 A. 로메로가 제작한 인기 TV 시리즈 '다크사이드(Tales from the Darkside)'의 극장판으로, 종종 '크립쇼(Creepshow)' 시리즈의 정신적 계승작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존 해리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데보라 해리, 데이빗 포레스터, 매튜 로렌스, 그리고 젊은 시절의 크리스찬 슬레이터 등 탄탄한 배우진의 열연이 돋보이며, 각 이야기마다 독특한 시각적 개성과 흥미로운 특수 효과를 자랑합니다.
영화는 소년 티미(매튜 로렌스)가 신문값을 받으러 갔다가 식인을 즐기는 마녀 베티(데보라 해리)에게 붙잡히면서 시작됩니다. 베티의 만찬 요리가 될 위기에 처한 티미는 죽음을 늦추기 위해 베티가 아끼는 '다크사이드'라는 책에 담긴 섬뜩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는 고대 이집트의 미이라가 복수를 위해 깨어나는 대학원생들의 음모와 공포를 그린 '화물번호 249'입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이야기 '지옥에서 온 고양이'에서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지닌 검은 고양이의 기괴한 복수극이 펼쳐지며, 스티븐 킹의 원작을 조지 A. 로메로가 각본으로 풀어낸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이야기 '연인의 맹세'는 한 예술가가 가고일과의 치명적인 맹세로 인해 겪는 비극적인 사랑을 다룹니다. 티미의 이야기가 계속되는 동안, 베티는 소년의 운명을 결정할 요리 준비를 멈추지 않습니다. 과연 티미는 이 어둠 속의 이야기들로 자신의 목숨을 구할 시간을 벌 수 있을까요?
<어둠속의 외침>은 단순히 무섭기만 한 공포 영화가 아닙니다. 때로는 섬뜩한 긴장감을, 때로는 예측 불가능한 반전으로 드라마틱한 재미를, 그리고 예상치 못한 순간에 터져 나오는 블랙 코미디로 유쾌함까지 선사합니다. 옴니버스 영화의 고질적인 단점인 '이야기 간의 편차' 없이 세 가지 이야기 모두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특히 젊은 배우들의 인상 깊은 연기와 당시로서는 뛰어난 특수 분장 및 크리처 효과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보아도 감탄을 자아냅니다. 1990년대 호러 영화의 향수를 느끼고 싶거나, 뻔하지 않은 신선한 공포와 독창적인 스토리를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어둠속의 외침>은 분명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기묘하고 매력적인 다크사이드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93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