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나를 보낸다 1994
Storyline
"욕망의 해방구, 시대를 뒤흔든 파격의 초상"
1994년 개봉한 장선우 감독의 <너에게 나를 보낸다>는 당시 한국 영화계에 뜨거운 파문을 던진 문제작입니다. 장정일 원작의 이 영화는 파격적인 성 묘사와 금기 없는 연출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으나, 1994년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습니다. 한국 영화사의 성 담론 지평을 넓힌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배우 정선경은 "엉덩이 이쁜 여자"라는 별명과 함께 이 영화를 통해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도색 소설가 '나'(문성근)의 일상에, 어느 날 자신과 같은 꿈을 꾸었다는 '바지 입은 여자'(정선경)가 찾아와 동거를 시작합니다. 그녀는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나'를 지배하고, '나'는 그녀에게 강렬한 사랑과 묘한 종속감을 느낍니다. 한편, 가족 부양에 시달리는 친구 '은행원'(여균동)과의 성에 대한 대화는 이들의 관계를 더욱 미묘하게 만듭니다. 책에 대한 편집증과 거침없는 육체를 오가는 '바지 입은 여자', 그리고 이들의 도발적인 이야기는 '나'의 이모 죽음이라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통해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너에게 나를 보낸다>는 단순한 성적 파격을 넘어 인간 본연의 욕망과 사회적 위선을 탐구하는 장선우 감독의 역작입니다. 문성근, 정선경, 여균동 배우들의 대담하고 노련한 연기는 주제 의식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정선경 배우의 강렬한 데뷔는 한국 영화사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관습적인 서사를 거부하고 파편적인 시선으로 현대인의 실존과 성(性)에 대한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 영화는, 30년이 지난 지금 보아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와 깊은 충격을 안겨줄 명작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1994-10-01
배우 (Cast)
러닝타임
109분
연령등급
연소자불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기획시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