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보그 트랙커 1994
Storyline
미래의 심판자, 혹은 파괴자: '싸이보그 트랙커'의 기계화된 정의에 맞서다
1994년에 개봉한 리차드 페핀 감독의 SF 액션 스릴러 '싸이보그 트랙커'는 암울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편의 강렬한 사이버펑크 서사를 펼쳐 보입니다. 주연 배우 돈 '더 드래곤' 윌슨이 선보이는 날카로운 액션과 함께, 이 영화는 기술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디스토피아적 미래와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을 90년대 B급 액션 영화의 황금기로 이끌 것입니다.
영화는 범죄율이 폭증하는 근미래 미국을 그립니다. 사회는 증가하는 범죄와 재판 비용을 줄이기 위해 '컴퓨터 사법 시스템(Computerized Judicial System)'이라는 극단적인 해결책을 도입합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바로 '트랙커(Trackers)'라고 불리는 사이보그 집행자들입니다. 이들은 죄를 판결하고 즉시 처형을 집행하는, 사실상 무오류의 살인 기계입니다. 이 제도의 강력한 옹호자인 밥 딜리 상원의원(존 아프레아 분)을 경호하는 비밀경찰 에릭 필립스(돈 '더 드래곤' 윌슨 분)는 어느 날 자신이 보호하던 상원 의원과 사이버 코어 산업(Cybercore Industry)이 숨기고 있는 충격적인 비리를 접하게 됩니다. 기업의 비밀을 훔치던 여성이 잔혹하게 처형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에릭은, 이내 살인 누명을 쓰고 트랙커들의 표적이 되어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도주 중, 에릭은 인간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지하 저항 조직 '인권 연합(Union for Human Rights, UHR)'과 TV 뉴스 기자 코니 그리피스(스테이시 포스터 분)를 만나게 되고, 이들과 함께 거대 기업과 기계화된 정의의 그늘에 가려진 거대한 음모에 맞서 싸우기 시작합니다. 특히 딜리 상원의원 또한 사이보그라는 충격적인 진실은 에릭의 신념을 뒤흔들며 더욱 거대한 갈등을 예고합니다.
'싸이보그 트랙커'는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키는 강력한 사이보그 악당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통해 90년대 SF 액션 영화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탄탄한 액션과 함께, 기계화된 시스템이 인간의 자유와 정의를 어떻게 위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대를 앞선 메시지는 오늘날까지도 유효한 울림을 전합니다.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전을 논하는 현대 사회에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는 이 작품은 SF 액션 영화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고전입니다. 킬링 타임용으로도, 혹은 90년대 SF 액션의 진수를 맛보고 싶은 관객들에게도 '싸이보그 트랙커'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95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