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온 더 사이드 1995
Storyline
예상치 못한 여정, 운명적인 우정: '보이즈 온 더 사이드'
1995년 개봉작 <보이즈 온 더 사이드>는 허버트 로스 감독이 선사하는 가슴 따뜻한 로드 무비이자 여성 드라마입니다. 우피 골드버그, 메리 루이즈 파커, 드류 배리모어라는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뭉쳐, 삶의 가장자리에 선 세 여인의 운명적인 만남과 깊어지는 우정을 밀도 있게 그려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로드 트립을 넘어, 여성들 간의 연대와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가족애를 감동적으로 보여주며 평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클럽 가수 제인 드루카(우피 골드버그)는 갑작스러운 이별과 해고로 인해 뉴욕을 떠나 LA로 향할 계획을 세웁니다. 한편, 뉴욕에서의 바쁜 부동산 생활에도 만족하지 못하던 로빈 닉커슨(메리 루이즈 파커)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샌디에고로 돌아가고자 동행자를 구하는 광고를 냅니다. 극과 극의 성격을 지닌 제인과 로빈은 우연히 만나 서부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하게 되고, 잠시 피츠버그에 들러 제인의 오랜 친구 할리(드류 배리모어)를 만나게 됩니다. 무책임하고 충동적인 할리는 뜻밖의 임신과 더불어 심각한 문제에 휘말려 도망자의 신세가 되고, 세 여성은 이제 단순한 여행 동반자를 넘어 서로의 운명을 짊어지게 됩니다. 이들은 각자의 비밀과 아픔, 그리고 삶의 무게를 나누며 예측 불가능한 여정 속에서 진정한 유대감을 쌓아갑니다. 특히, 로빈이 에이즈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들의 우정은 더욱 깊은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보이즈 온 더 사이드>는 '세 여자의 로드 트립'이라는 익숙한 틀 안에 감동과 유머, 그리고 가슴 아픈 현실을 절묘하게 녹여낸 수작입니다. 겉으로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제인, 로빈, 할리가 서로의 삶에 스며들고,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합니다. 우피 골드버그의 유머러스하면서도 노련한 연기, 메리 루이즈 파커의 섬세하고 내면적인 표현, 그리고 드류 배리모어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각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잊을 수 없는 앙상블을 만들어냅니다. 친구를 넘어선 강렬한 연대와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때로는 눈물을, 때로는 따뜻한 웃음을 자아내며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여성 서사의 걸작으로 기억될 이 영화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정의 가치를 우리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줄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19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알코어필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