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지구를 위한 단 하나의 독립기념일: 압도적 스케일과 뜨거운 인류애의 승리

1996년 여름, 전 세계 극장가를 압도하며 SF 재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불후의 명작, '인디펜던스 데이'입니다. 개봉 당시 전 세계 박스오피스 8억 1,7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쥬라기 공원'에 이어 역대 2위라는 경이로운 흥행 기록을 세웠고, 한국에서도 서울 관객 92만 명을 동원하며 그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죠. 파괴의 미학을 스크린에 구현하는 데 탁월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시그니처가 유감없이 발휘된 이 영화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숨 막히는 서사로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는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교과서 같은 작품입니다.


이야기는 7월 2일, 지구 상공에 출현한 거대한 외계 우주선들로 시작됩니다. 미 전역의 텔레비전 화면을 뒤흔드는 미지의 전파 속에서, 뉴욕 케이블 방송사 직원 데이빗(제프 골드브럼)은 이 전파가 단순한 교신이 아닌 치명적인 카운트다운임을 간파합니다. 그의 경고는 허무하게 무시되지만, 이내 외계인들의 무자비한 공격이 시작되죠. 7월 3일, 백악관을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들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충격적인 장면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엄청난 전율을 선사했습니다. 가까스로 탈출한 미 대통령(빌 풀만)과 보좌관들, 그리고 데이빗과 그의 아버지 줄리어스(주드 허쉬), 용감한 전투기 조종사 스티븐 힐러 대위(윌 스미스)는 희망의 불씨를 찾아 로스웰 기지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밝혀지는 50여 년간의 비밀스러운 외계 기술 연구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인류에게 한 줄기 빛을 던져줍니다. 핵미사일마저 무력화시키는 외계인의 강력한 방어막 앞에서, 인류는 과연 어떤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요? 외계인의 침공에 맞서 7월 4일, 인류의 새로운 독립기념일을 만들어내기 위한 필사적인 사투가 펼쳐집니다.


'인디펜던스 데이'는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 인류애와 단합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윌 스미스의 능글맞으면서도 용감한 힐러 대위 연기는 그의 초기 경력에서 큰 성공을 안겨주었으며, 제프 골드브럼은 지성미 넘치는 데이빗 역으로 냉철한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대변하는 빌 풀만 대통령의 명연설은 영화의 백미로 손꼽히며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시각 효과는 물론,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탄탄한 서사는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깊이 몰입하게 합니다. 20년 뒤 개봉한 속편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전편의 영광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그만큼 원작이 가진 독보적인 매력과 영향력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1996년 여름, 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이 대작은 여전히 SF 블록버스터의 상징으로 자리하며, 시대를 초월한 감동과 짜릿한 스릴을 선사합니다. 온 인류가 하나 되어 절망에 맞서 싸우는 뜨거운 드라마를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만나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김래원

장르 (Genre)

SF,액션

개봉일 (Release)

1996-07-27

러닝타임

26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주요 스탭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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