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브리드 1996
Storyline
어둠 속에서 깨어난 위협: '다크 브리드'와 90년대 B-무비 액션의 향연
1995년, SF 액션 영화의 황금기를 수놓았던 수많은 작품들 사이에서, 리차드 페핀 감독의 '다크 브리드'는 그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장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습니다. 흔해 보일지라도, 예측 불가능한 외계 생명체와의 사투를 그려낸 이 작품은 90년대 B-무비 특유의 투박하면서도 폭발적인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우주 저편에서 온 미지의 존재와 맞서는 인간들의 숨 막히는 싸움, 그 중심에 선 영웅들의 이야기를 펼쳐 보이려 합니다.
광활한 우주를 탐사하고 돌아온 우주선. 하지만 그 귀환은 인류에게 축복이 아닌 저주였습니다. 우주비행사들은 미지의 외계 기생 생명체에 감염되어 돌아왔고, 이들은 지구를 새로운 번식지로 삼으려 합니다. 이들의 목적은 단 하나, 셀 수 없는 외계 알들을 부화시켜 지구 전체를 자신들의 '어둠의 종족(Dark Breed)'으로 물들이는 것입니다. 이때, 과거 특수부대 출신이자 베테랑 우주비행사였던 닉 색슨(잭 스칼리아 분)이 이 전대미문의 위협에 맞설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릅니다.
닉 색슨은 단순히 인류를 구해야 할 임무를 넘어, 개인적인 아픔을 안고 있습니다. 그의 오랜 동료이자 친구가 감염된 우주비행사 중 한 명이며, 심지어 그의 전처 또한 유사한 우주 임무에서 외계 존재에 감염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다행히 그녀는 악의적인 '다크 브리드'와는 다른, 이로운 외계 생명체에 감염되어 인류를 도우려 하죠. 이처럼 복잡하게 얽힌 운명 속에서 닉 색슨은 불분명한 정부 기관의 음모와 사악한 외계인들의 위협을 동시에 상대해야 합니다. 그는 로켓 런처를 능숙하게 다루며 끊임없이 몰아치는 총격전과 폭발, 그리고 기상천외한 추격전 속에서 인류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 고군분투합니다. 영화는 외계 생명체의 증식이라는 절체절명의 시간 속에서, 과연 닉 색슨이 지구의 운명을 구할 수 있을지 관객에게 묻습니다.
'다크 브리드'는 '에일리언'이나 '프레데터' 같은 걸작들의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지만, 90년대 액션 영화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입니다. 단순한 스토리 라인 속에서도 끊임없이 펼쳐지는 화끈한 액션 시퀀스와 폭발 장면들은 이 영화가 가진 가장 큰 매력입니다. 특히 위성 접시를 탄 채 빵 트럭에 견인되어 도시를 가로지르는 듯한 독특한 카 체이스 장면은 이 영화가 선사하는 예측 불허의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다소 어두운 분위기의 SF 장면과 달리, 액션 장면들은 명확하고 시원하게 그려져 있어 시각적인 대비 또한 흥미롭습니다. B-무비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액션을 선호하거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90년대 SF 액션 영화의 정수를 느끼고 싶다면 '다크 브리드'는 충분히 당신의 주말을 책임질 짜릿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 영화는 때로는 진지함을 가장한 유머러스함으로, 때로는 예측 가능한 전개 속에서도 터져 나오는 시원한 액션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0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피엠 엔터테인먼트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