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운명처럼 엮인 두 남자의 숨 막히는 탈주, 90년대 액션 코미디의 진수 '플레드'"

1996년 여름, 스크린을 뜨겁게 달궜던 영화 '플레드(Fled)'는 범죄, 스릴러,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가 한데 어우러진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작품입니다. 믿고 보는 배우 로렌스 피쉬번과 스티븐 볼드윈이 주연을 맡아 끈끈한 액션 버디물의 진수를 선보이며, 단순한 도피극을 넘어선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선사하죠.
케빈 훅스 감독의 연출 아래, 두 남자의 기막힌 도주기는 90년대 할리우드 액션 영화가 가진 특유의 유쾌함과 속도감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영화는 쿠바 마피아의 거물 보스 프랭크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연방 정부의 기소에 직면한 그는 핵심 증인이 살해당하자 위기를 모면하는 듯 보이지만, 검찰은 또 다른 결정적인 증인을 찾아 나섭니다. 그 유일한 희망은 바로 전화국 컴퓨터를 불법 침입한 죄로 복역 중인 젊은 해커, 루크 다지(스티븐 볼드윈)입니다. 다지는 프랭크의 돈세탁 경위를 담은 치명적인 디스켓을 가지고 있었죠. 우연한 사건으로 다지는 교도소 동료인 터프가이 찰스 파이퍼(로렌스 피쉬번)와 한쪽 팔에 쇠사슬로 묶인 채 탈주하게 됩니다. 서로 다른 두 남자는 마치 운명처럼 얽혀 함께 도망치는 신세가 되고, 그들의 뒤에는 연방 보안관 팻 쉴러(로버트 존 버크)와 끈질긴 형사 매튜 깁슨(윌 패튼)을 비롯한 법의 심판은 물론, 다지를 쫓는 프랭크의 잔혹한 조직까지 그림자처럼 따라붙습니다. 과연 이들은 목숨을 노리는 추격자들과의 숨 막히는 추격전 속에서 무사히 살아남아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요? 그리고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던 두 남자는 서로에게 진정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요?

'플레드'는 '흑과 백'이라는 콤비 구도와 쇠사슬로 묶인 채 도망치는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고전 명작 '흑과 백(The Defiant Ones)'과 쫓고 쫓기는 스릴 넘치는 전개가 일품인 '도망자(The Fugitive)'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영화 스스로도 이러한 오마주를 유머러스하게 언급하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죠. 비록 평단에서는 일부 예측 가능한 전개와 다른 영화들의 영향이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 영화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와 두 주연 배우의 빛나는 케미스트리로 그 모든 단점을 상쇄합니다. 특히 살마 헤이엑이 연기한 코라 캐릭터는 납치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영화에 활력을 더합니다. 때로는 예측 불가능한 웃음을, 때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플레드'는 90년대 버디 액션 영화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짜릿한 카 체이싱, 거침없는 총격전, 그리고 시종일관 터져 나오는 유머가 조화된 이 영화를 통해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스크린 속으로 뛰어들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케빈 훅스

장르 (Genre)

범죄,스릴러,액션,어드벤처,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96-10-26

러닝타임

98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프레스턴 A. 위트모어 2세 (각본) 프레스턴 A. 위트모어 2세 (기획) 매튜 레오네티 (촬영) 조셉 구토브스키 (편집) 리차드 노드 (편집) 그라엄 러벨 (음악) 찰스 브린 (미술) 찰스 C. 베넷 (미술) 그라엄 러벨 (사운드(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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