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섬광처럼 스쳐 가는 정의, 어둠 속에 숨겨진 과거를 쫓다: 영화 '글리머 맨'

1996년 개봉한 액션, 드라마, 스릴러, 범죄 장르의 영화 '글리머 맨'은 90년대 액션 영화의 아이콘 스티븐 시걸의 존재감과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즈의 재치 넘치는 연기 시너지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존 그레이 감독의 지휘 아래, 이 영화는 단순한 범죄 수사를 넘어 주인공의 미스터리한 과거와 얽힌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리며 관객들을 스크린 속으로 끌어당깁니다.


이야기는 과거 제3세계 정글에서 소리도 냄새도 남기지 않고 표적을 제거하며 '글리머 맨'이라 불렸던 전직 특수요원, 잭 콜(스티븐 시걸)이 뉴욕 경찰국의 강력계 형사로 조용히 살아가던 중 시작됩니다. 그러나 LA에서 잔혹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패밀리 맨'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광신적인 범인은 가톨릭 신자 부부만을 노리는 기괴한 범행을 이어갑니다. LA 경찰국의 수사 요청으로 사건에 투입된 잭은 강력반 형사 짐 캠벨(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즈)과 파트너가 되는데, 이들은 성격부터 수사 방식까지 모든 것이 극과 극인 '물과 기름' 같은 관계입니다. 동양 신비주의에 심취해 단독 행동을 즐기는 과묵하고 냉철한 잭과 달리, 짐은 거침없는 언행과 다혈질적인 면모를 지녔죠. 불교 염주를 걸고 다니는 뉴욕 형사를 곱게 볼 리 없는 짐이지만, 희생자가 속출하면서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협력하게 됩니다. 이들은 점차 사건의 이면에 잭의 숨겨진 과거와 관련된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비록 개봉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고, 일부는 *세븐(Se7en)*과 같은 연쇄살인 스릴러의 아류작으로 보기도 했지만, '글리머 맨'은 스티븐 시걸 특유의 액션 스타일과 그의 캐릭터가 지닌 독특한 카리스마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특히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즈와의 이색적인 버디 캅 케미스트리는 영화에 예상치 못한 유머와 활력을 불어넣으며, 다소 어두운 플롯 속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90년대 액션 영화의 향수를 느끼고 싶거나, 강렬한 액션과 예측 불가능한 스릴러, 그리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조화를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글리머 맨'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범죄 추적을 넘어 인간 내면의 어둠과 정의를 향한 끈질긴 투쟁을 섬광처럼 날카롭게 그려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존 그래이

장르 (Genre)

액션,드라마,스릴러,범죄

개봉일 (Release)

1996-10-26

러닝타임

91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워너 브러더스 픽쳐스

주요 스탭 (Staff)

케빈 브로드빈 (각본) 마이클 I. 라크밀 (기획) 릭 보타 (촬영) 돈 캠번 (편집) 트레버 라빈 (음악) 낸시 패턴 (미술) 윌리암 샌델 (미술) 트레버 라빈 (사운드(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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