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지옥 같은 소년원에서 피어난 복수, 혹은 정의의 이름으로"

1996년 개봉작 <슬리퍼스>는 뉴욕 뒷골목에서 피어난 네 소년의 순수한 우정이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그 상처가 복수라는 이름으로 되살아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수작입니다. 배리 레빈슨 감독의 연출 아래, 케빈 베이컨, 로버트 드 니로, 빌리 크루덥, 론 엘다드를 비롯해 브래드 피트, 더스틴 호프먼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드라마, 범죄, 스릴러를 넘나드는 장르적 매력과 함께,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과 정의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영화 <슬리퍼스>를 소개합니다.


영화는 1960년대 뉴욕의 거친 뒷골목 '헬스 키친'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이곳에서 세익스, 마이클, 존, 토미는 혈기 왕성한 소년기를 함께하며 세상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이들은 때로는 갱단의 두목 '킹 베니'를 따라다니며 위험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일상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무심코 벌인 장난이 예상치 못한 비극적인 사고로 이어지면서, 네 소년은 모두 소년원에 수감되는 가혹한 운명을 맞이합니다. 희망 없는 소년원 생활은 이들의 어린 영혼을 산산이 부숴놓습니다. 특히 간수 녹스와 그 일당에게 상습적인 구타와 모욕, 약물 투여 등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학대에 시달리며 심신이 피폐해집니다. 14년의 세월이 흐른 후, 소년원의 악몽 같은 기억은 이들의 삶을 영원히 지배하게 됩니다. 그리고 과거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운명의 장난처럼 그들은 다시 한번 간수 녹스와 마주하게 됩니다.


<슬리퍼스>는 단순히 복수라는 표면적인 서사를 넘어, 성장통이 남긴 트라우마와 정의 실현의 복잡한 과정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유년 시절의 순수함이 잔혹하게 짓밟힌 후,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은 인물들이 어떻게 과거의 상처와 마주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응징하려 하는지를 보여주죠. 특히 연기파 배우들의 빈틈없는 앙상블은 영화의 감정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 관객을 몰입시킵니다. 굿모닝 베트남, 레인맨 등을 연출하며 80년대 미국 영화계를 풍미했던 배리 레빈슨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법과 정의'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에게 잊을 수 없는 여운을 선사합니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슬리퍼스>는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깊은 공감과 감동을 안겨줄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티보르 헤르나디

장르 (Genre)

드라마,범죄,스릴러

개봉일 (Release)

1996-12-07

러닝타임

68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워너 브러더스 픽쳐스

주요 스탭 (Staff)

애틸라 다르게이 (각본) 조세프 넵 (각본) 스티븐 미코 (음악) 카틀라인 뱅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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