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절대 권력의 민낯, 목격자의 위험한 게임: 앱솔루트 파워

영화계의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주연을 겸하며 스크린에 선보인 1996년작 스릴러 '앱솔루트 파워'는 개봉 당시부터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깊이 있는 드라마와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동시에 선사한 수작입니다. 진 해크만, 에드 해리스, 로라 리니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명배우들의 앙상블은 이 영화를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선 '성숙한 영화'로 끌어올립니다. "권력의 그림자"라는 오래된 주제를 이스트우드 특유의 묵직하고 섬세한 연출로 그려낸 이 작품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을 매료시킵니다.


전설적인 금고털이범 루터 휘트니(클린트 이스트우드 분)는 마지막 은퇴작으로 거물 정치가 월터 셜리번의 저택을 노립니다. 완벽하게 침입했다고 생각한 그 순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셜리번의 침실에서 벌어진 은밀한 만남, 그리고 그 끝에서 비극적인 살인 사건을 목격하게 된 것입니다. 살인의 주범이 다름 아닌 미국의 현직 대통령(진 해크만 분)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은 루터를 거대한 권력의 음모 한가운데로 던져 넣습니다. 그는 사건 현장에서 대통령의 살인 증거물인 칼을 손에 넣게 되고, 이제 루터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국가 권력과 치밀하게 사건을 추적하는 프랭크 형사(에드 해리스 분) 사이에서 고립된 채 위험한 줄타기를 시작합니다. 이스트우드는 이 '고전적인 범죄 스릴러'의 틀 안에서, 오랫동안 소원했던 딸 케이트(로라 리니 분)와의 관계라는 예상치 못한 감성적인 요소를 더하며 단순한 추격전을 뛰어넘는 드라마를 완성합니다.


'앱솔루트 파워'는 정치적 부패와 권력 남용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대담하게 다루면서도, 화려한 액션이나 자극적인 요소보다는 인물들의 심리와 그들 사이의 갈등에 집중합니다.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특유의 절제된 연출과 숙련된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정의를 쫓는 도둑과 진실을 덮으려는 권력, 그리고 그 사이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진실에 다가가려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영화 내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탐욕과 권력욕에 대한 잘 짜인 이야기"라는 평가처럼, '앱솔루트 파워'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성찰하게 하는 힘을 지닌 작품입니다. 촘촘한 서사와 배우들의 명연기, 그리고 감독의 깊이 있는 시선이 어우러진 이 영화는 잘 만들어진 성인 스릴러를 찾는 관객들에게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클린트 이스트우드

장르 (Genre)

드라마,범죄,스릴러

개봉일 (Release)

1997-05-31

러닝타임

12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캐슬 락 엔터테인먼트

주요 스탭 (Staff)

윌리암 골드만 (각본) 데이빗 볼대치 (각본) 톰 루커 (기획) 잭 N. 그린 (촬영) 조엘 콕스 (편집) 클린트 이스트우드 (음악) 레니 나이호스 (음악) 잭 G. 테일러 주니어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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