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그 겨울, 운명처럼 다시 찾아온 첫사랑의 설렘과 아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1998년 겨울, 스크린을 따스하게 물들였던 멜로드라마 한 편이 스물여섯 해가 지난 지금 다시금 아련한 감성을 자극합니다. 장동홍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당대 청춘스타 김현주, 박용하 배우의 풋풋하면서도 가슴 시린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첫사랑의 순수함과 세월이 드리운 현실의 무게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우리 마음속 깊이 자리한 로맨틱한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별이 쏟아지는 겨울밤, 어린 수안(박용하)은 송희(김현주)에게 12년 주기로 쌍둥이좌가 목성과 만나는 날 소원을 빌면 12년 뒤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속삭입니다. 그리고 운명의 12년 후, 유치원 교사가 된 송희는 성공한 변호사가 되어 돌아온 수안과 재회합니다. 하지만 그의 곁에는 촉망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약혼녀 유정(이은주)이 함께하고 있었죠. 송희는 아버지의 유품인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걸고 수안과의 7일간의 데이트를 제안하고, 두 사람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더듬으며 잊고 지냈던 감정을 다시금 키워나갑니다. 수안은 순수한 송희에게 점차 마음이 이끌리지만, 12년이라는 시간이 만들어 놓은 현실의 장벽은 너무나 높습니다. 예정된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미국에서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게 된 수안은 크리스마스이브, 송희와의 시간을 추억으로 묻고 유정과 함께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데… 과연 이들의 사랑은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처럼 기적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사랑과 현실, 운명과 선택의 기로에 선 청춘들의 이야기는 스크린을 넘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겨줍니다. 멜로 영화 특유의 서정적인 영상미와 애틋한 배경 음악은 두 주인공의 감정선을 더욱 절절하게 만들며, 엇갈린 운명 속에서도 피어나는 사랑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합니다. 김현주 배우의 순수하면서도 강단 있는 송희 캐릭터와 박용하 배우의 섬세한 내면 연기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빛을 발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선사합니다.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간직한 이들, 혹은 낭만적인 겨울 로맨스를 꿈꾸는 모든 분께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은 잊고 지냈던 순수한 감정들을 다시금 일깨워 줄 소중한 영화가 될 것입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이 영화를 통해 가슴 시린 설렘과 깊은 감동을 느껴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1998-12-19

배우 (Cast)
러닝타임

101분

연령등급

모두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삼영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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