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헌트 1998
Storyline
세상에 이런 쥐는 없었다! 고어 버빈스키 감독의 기발한 데뷔작, '마우스 헌트'
1997년, 독특한 상상력과 기발한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영화 한 편이 개봉했습니다. 바로 고어 버빈스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가족, 액션, 코미디 장르의 '마우스 헌트'입니다. 이 영화는 훗날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될 버빈스키 감독의 초기 연출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자, 나단 레인과 리 에반스라는 두 걸출한 코미디 배우의 찰떡 호흡이 빛나는 슬랩스틱 블랙 코미디의 진수라 할 수 있습니다. 그저 단순한 쥐 잡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지능의 생쥐 한 마리와 필사적으로 맞서는 인간 형제의 처절하고도 유쾌한 전쟁 속으로 지금부터 함께 떠나보실까요?
스머트 가의 두 형제, 어니와 랄스는 각자의 삶에서 고난을 겪고 있었습니다.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형 어니는 바퀴벌레 소동으로 파산 위기에 처하고, 아버지의 낡은 노끈 공장을 물려받았던 동생 랄스 역시 재정난으로 공장을 폐쇄당한 채 아내에게마저 버림받는 신세가 됩니다. 그들에게 남겨진 유산이라곤 고작 낡아빠진 저택 한 채뿐. 하지만 이 낡은 집이 알고 보니 전설적인 건축가의 마지막 걸작이자 수백만 불의 가치를 지닌 보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형제에게 한 줄기 희망이 찾아옵니다. 꿈에 부풀어 저택을 개조해 경매에 부칠 계획을 세우는 어니와 랄스. 그러나 이들의 원대한 계획을 송두리째 뒤흔들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수십 년간 저택의 터줏대감으로 살아온 영리하고도 끈질긴 생쥐 한 마리였습니다.
형제는 이 작은 침입자를 제거하기 위해 처음엔 단순한 덫에서 시작해, 고양이를 들이고, 급기야는 전문적인 쥐잡이 전문가까지 고용하며 온갖 기발하고도 무모한 방법들을 동원합니다. 집안 곳곳에 설치된 기상천외한 덫들은 오히려 형제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이성을 잃은 그들의 행동은 저택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게 됩니다. 과연 어니와 랄스는 이 작은 생쥐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저택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요? 혹은 그들의 욕심이 부른 참혹한 대가는 무엇일까요?
'마우스 헌트'는 단순히 쥐를 잡는다는 소재를 넘어, 인간의 탐욕과 어리석음을 통렬하게 비꼬는 블랙 코미디의 매력을 한껏 발산합니다. 이 영화는 '나 홀로 집에'의 생쥐 버전이라는 평을 들을 만큼, 슬랩스틱 코미디의 고전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시종일관 폭소를 자아냅니다. 특히 나단 레인의 능글맞은 연기와 리 에반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미디 연기가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며 관객들을 배꼽 잡게 만듭니다. 크리스토퍼 월킨이 연기하는 엉뚱한 쥐잡이 전문가 '시저'의 등장은 영화의 유머 코드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백미이기도 합니다.
고어 버빈스키 감독은 이 데뷔작에서부터 이미 그만의 독특한 비주얼 스타일과 다크 유머 감각을 유감없이 선보입니다. 그의 연출은 단순히 유쾌함을 넘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처럼, 지나친 집착이 불러오는 파국을 코믹하면서도 어딘가 씁쓸하게 그려냅니다. 영화는 50%의 로튼토마토 평점을 기록하는 등 평론가들 사이에서 다소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뉴욕타임스의 재닛 매슬린은 "관객의 지성을 가장 덜 모욕하는 가족 영화"라고 호평했으며,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1억 2,54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슬랩스틱 코미디와 기발한 상상력, 그리고 씁쓸한 교훈까지 겸비한 '마우스 헌트'는 유쾌한 웃음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배우들의 열연이 만들어내는 예측 불허의 대결을 통해, 당신은 아마도 이 작지만 영악한 생쥐에게 깊은 인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마우스 헌트'를 만나, 생쥐 한 마리가 선사하는 거대한 웃음과 감동을 경험해보세요!
Details
러닝타임
97분
연령등급
모두관람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드림웍스 S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