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버 앤 러버 1999
Storyline
예측 불가능한 여정, 뜻밖의 해방: '라버 앤 러버'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갈망은 우리 모두의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을 것입니다. 1999년 개봉한 제임스 라핀 감독의 영화 '라버 앤 러버 (Earthly Possessions)'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해, 관객을 예측 불가능한 드라마 속으로 초대합니다. 연기파 배우 수잔 서랜든과 스티븐 도프가 주연을 맡아, 평범한 주부와 젊은 은행 강도라는 극과 극의 인물이 엮이며 펼쳐지는 기묘하고도 매력적인 로드 트립을 선사합니다.
목사 남편과의 지루한 결혼 생활과 단조로운 일상에 지쳐 마침내 가출을 결심한 샬롯(수잔 서랜든).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려던 순간, 그녀의 계획은 난데없이 들이닥친 은행 강도 제이크(스티븐 도프)에 의해 산산조각 납니다. 졸지에 인질이 된 샬롯은, 총을 든 강도 앞에서조차 특유의 거침없는 수다 본능을 숨기지 못하며 제이크를 당황하게 합니다. 얼떨결에 함께 버스에 오르고, 허름한 식당에서 뉴스를 통해 제이크가 탈주범임을 알게 된 샬롯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이 상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통제하려 들죠. 한편, 제이크는 임신한 여자친구 민디(엘리자베스 모스)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은행 강도가 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교감대가 형성됩니다. 무심한 남편에게서는 받아보지 못한 운전 교습까지 제이크에게 받게 된 샬롯. 과연 이 기상천외한 동행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라버 앤 러버'는 단순한 인질극 드라마를 넘어섭니다. 이 영화는 예기치 못한 만남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게 다룹니다. 수잔 서랜든은 권태로운 일상에 갇혔던 샬롯이 뜻밖의 상황 속에서 비로소 '자유'라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냅니다. 스티븐 도프 또한 순수함과 절박함이 뒤섞인 젊은 강도 제이크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두 배우의 탁월한 연기 앙상블은 이 영화에 특별한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가슴 저리게 다가오는 이들의 여정은 관객에게 진정한 소유의 의미, 그리고 삶의 주인이 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극과 깊은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이 특별한 로드 트립에 동참해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1999-10-09
배우 (Cast)
러닝타임
96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라스타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