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평범한 삶, 예측불가한 스릴! 끝나지 않는 마지막 질주, <포스트맨 블루스>"

1997년 개봉작 <포스트맨 블루스>는 일본 독립영화계의 독보적인 존재, 사부(SABU) 감독의 개성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서사"와 "기묘한 액션 코미디"로 정평이 난 사부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일상 속에서 의미를 찾아 헤매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빠르고 역동적인 연출로 그려냅니다. 범죄, 액션, 코미디, 심지어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능숙하게 엮어낸 이 작품은 관객에게 전례 없는 몰입감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90년대 일본 영화 중 최고의 작품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주인공 사와키(시미즈 히로시)는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지루한 우편배달부의 삶에 지쳐있습니다. 그의 삶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이제는 야쿠자가 된 노구치(츠츠미 신이치)를 우연히 만나면서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노구치가 사와키의 가방에 몰래 숨긴 마약 뭉치와 잘려진 손가락 한 조각은 그를 일순간 경찰의 추적 대상이자 위험천만한 범죄자로 둔갑시킵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한 채, 사와키는 우연히 발견한 말기 암 환자 사요코(토야마 쿄코)의 절망적인 편지에 마음이 이끌려 그녀를 찾아 나섭니다. 병원 옥상에서 또 다른 말기 암 환자인 킬러 조(오스기 렌)를 만나게 되면서 사와키의 기묘한 여정은 더욱 알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습니다. 경찰의 오해는 깊어지고, 야쿠자의 손가락은 엉뚱한 곳에서 발견되는 등, 사와키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됩니다. 과연 평범한 우편배달부는 이 황당한 오해와 끊임없는 추적 속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 사요코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요?

<포스트맨 블루스>는 이처럼 평범한 남자가 의도치 않게 범죄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잘못된 남자의 시나리오"를 유쾌하고 아이러니하게 풀어냅니다. 사부 감독은 진지한 서사 속에 블랙 유머와 초현실적인 상황을 적절히 배치하여 관객의 허를 찌르는 웃음을 유발하며, 마치 만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다채롭고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특히 주연을 맡은 츠츠미 신이치는 평범함과 혼란스러움 사이를 오가는 사와키 역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영화의 매력을 배가시킵니다. 또한, 런 오스기가 연기한 스타일리시한 킬러 조의 등장과 기상천외한 자전거 추격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로 손꼽힙니다. "삶의 의미와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여정은 때로는 가슴 아프지만, 결코 과하게 감상적이지 않으며,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의 순간들로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1999년 코냑 국제 경찰 영화제에서 '뉴 블러드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포스트맨 블루스>는 지루한 일상에 예측 불가능한 스릴과 유쾌한 반전을 선사할 작품을 찾는 관객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다나카 히로유키

장르 (Genre)

범죄,액션,코미디

개봉일 (Release)

2000-10-06

러닝타임

112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일본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사부 (원작) 다나카 히로유키 (각본) 구리야마 슈지 (촬영) 가케수 수이치 (편집) 오카모토 다이스케 (음악) 니시무라 테츠 (미술) 오카모토 다이스케 (사운드(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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