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깨지지 않는 운명의 실타래, 당신 안의 특별함을 발견할 미스터리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이름만으로도 미스터리와 전율을 기대하게 만드는 2000년작 <언브레이커블>은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선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식스 센스>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샤말란 감독이 브루스 윌리스와 다시 손잡고 선보인 이 영화는, 개봉 당시에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었던 파격적인 시도로 점차 컬트적인 인기를 얻으며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 슈퍼히어로 영화의 홍수 속에서 <언브레이커블>은 화려한 특수효과나 거대한 액션 대신, '만약 현실에 초능력자가 존재한다면 어떨까?'라는 본질적인 물음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인간의 심리를 묵직하게 파고듭니다.


영화는 13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형 열차 충돌 사고라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단 한 명, 데이비드 던(브루스 윌리스 분)만이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생존합니다. 대학교 풋볼 스타디움의 경비원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데이비드는 과거의 자동차 사고에서도 기적처럼 무사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혼란에 빠집니다. 이 미스터리한 생존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그는 자신에게 의미심장한 쪽지를 남긴 엘리야 프라이스(사무엘 L. 잭슨 분)를 찾아갑니다. 엘리야는 희귀병으로 인해 뼈가 유리처럼 쉽게 부러지는 연약한 몸을 가졌지만, 만화책 속 슈퍼히어로와 빌런의 존재를 굳게 믿으며 그들의 기원에 집착하는 인물입니다. 이 극과 극의 두 남자가 만나면서 데이비드 던의 내면에 숨겨진 운명의 비밀은 서서히 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과연 데이비드는 자신의 특별한 생존이 단순한 우연이 아님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엘리야 프라이스가 데이비드에게 던지는 질문 뒤에는 어떤 숨겨진 의도가 있을까요?


<언브레이커블>은 슈퍼히어로 장르의 해체와 재구성을 시도하며 '이스트레일 177 트릴로지'라는 독자적인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특유의 느리고 절제된 연출, 강렬한 색채 대비를 활용한 미장센 (데이비드의 녹색, 엘리야의 보라색 의상 등), 그리고 인물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는 심리 드라마는 관객을 영화 속으로 천천히 끌어당깁니다. 브루스 윌리스와 사무엘 L. 잭슨 두 배우의 압도적인 연기는 물론, 로빈 라이트 펜과 스펜서 트리트 클라크가 연기한 가족들의 이야기는 영화의 현실적인 배경 속에서 더욱 깊은 감정적 울림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당신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신 안의 특별함을 발견하게 하는 동시에, 세상에 존재하는 선과 악의 균형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오랜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이미 <23 아이덴티티>와 <글래스>를 통해 이어진 세계관을 알고 있는 관객이라면, <언브레이커블>을 통해 이야기가 시작된 첫 순간의 전율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흔들리는 한 남자의 여정을 따라가며,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부술 <언브레이커블>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M. 나이트 샤말란

장르 (Genre)

미스터리,드라마,스릴러

개봉일 (Release)

2000-12-08

러닝타임

117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터치스톤 픽처스

주요 스탭 (Staff)

M. 나이트 샤말란 (각본) 개리 바버 (기획) 로저 번바엄 (기획) 에두아르도 세라 (촬영) 딜란 티체너 (편집) 제임스 뉴톤 하워드 (음악) 스티비 라이 본 (음악) 스티브 아놀드 (미술) 래리 풀톤 (미술) 제임스 뉴톤 하워드 (사운드(음향)) 스티비 라이 본 (사운드(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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