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1984
Storyline
시간의 강물 위로 흐르는 우정의 멜랑콜리: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유작이자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으로 평가받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선 서사 범죄 드라마의 정수입니다. 1984년 개봉 이후, 이 영화는 뉴욕 뒷골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정과 사랑, 배신과 상실,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을 장대한 스케일로 그려내며 수많은 관객과 평론가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로버트 드 니로와 제임스 우즈를 주축으로, 엘리자베스 맥거번, 조 페시, 트리트 윌리엄스 등 명배우들의 열연은 잊을 수 없는 캐릭터들을 탄생시켰습니다.
영화는 1968년, 자신의 오랜 친구들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유대인 갱스터의 삶에서 도망쳐 살던 '누들스' (로버트 드 니로 분)가 한 통의 의문의 초대를 받으며 시작됩니다. 그는 그 초대를 따라 떠나는 긴 여정 속에서 35년 전의 과거, 즉 젊은 시절의 기억 속으로 침잠합니다. 금주법 시대 뉴욕의 삭막한 뒷골목에서, 순수하지만 거친 아이들이었던 누들스와 맥스(제임스 우즈 분), 그리고 그들의 단짝 친구 팻시, 짝눈은 강렬한 우정을 다지며 거침없는 갱스터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그 시절, 누들스는 고고한 매력의 데보라(엘리자베스 맥거번 분)에게 순정을 바치지만, 어딘가 불안하고 예측 불가능한 맥스와의 우정 속에서 갈등합니다. 소년들의 순진한 장난은 피로 얼룩진 현실이 되고, 결국 누들스는 충동적인 살인으로 소년원에 가게 됩니다. 어른이 되어 출소한 누들스는 더욱 대담해진 맥스와 재회하여 밀주업을 기반으로 범죄 조직을 확장하고, 돈과 권력을 향한 맹렬한 욕망을 불태우는 맥스 앞에서 누들스는 점차 번민하게 됩니다. 특히 맥스가 연방준비은행이라는 거대한 표적을 제안하며 위험한 길로 치닫자, 누들스는 친구들을 파국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절박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구현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욕망으로 뒤틀린 성년의 삶, 그리고 엇갈린 운명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우정, 배신이라는 인간 본연의 복합적인 감정들을 장엄하게 펼쳐 보입니다. 비선형적인 시간 구성과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혼을 울리는 명불허전의 OST (특히 'Deborah's Theme'은 영화의 서정적인 깊이를 더합니다) 는 네 시간을 훌쩍 넘는 긴 러닝타임(유럽 극장판 기준 229분, 확장 감독판은 251분) 동안 관객을 압도하며 잊을 수 없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갱스터들의 흥망성쇠를 그리는 것을 넘어, 인간의 기억과 회한, 그리고 시대가 안고 있는 비극적인 꿈을 탐구합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영상미와 깊이 있는 메시지로, 시간을 초월하여 여전히 회자되는 시네마의 전설입니다. 인생의 의미와 상실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자 하는 모든 영화 팬들에게, 이 위대한 걸작과의 만남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132||251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이탈리아
제작/배급
워너 브러더스 픽쳐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