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에게해의 뜨거운 함성: 자유와 보물을 향한 위대한 탈출극, 에스케이프 아테네"

1979년, 스크린을 수놓았던 화려한 별들의 앙상블과 함께 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빛나는 인간의 용기와 재치를 그린 대작이 있었으니, 바로 조지 P. 코스마토스 감독의 '에스케이프 아테네'입니다. '007' 시리즈의 로저 무어, 전설적인 데이빗 니븐을 비롯해 텔리 사발라스, 스테파니 파워스,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리처드 라운드트리, 소니 보노, 엘리엇 굴드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그리스 로도스 섬의 아름다운 풍광 아래 모여 압도적인 스케일의 액션과 유머, 그리고 가슴 뜨거운 드라마를 선사합니다. 단순한 전쟁 영화를 넘어선 모험 코미디 전쟁 영화라는 독특한 장르적 혼합으로, 이 작품은 고전적인 스파이 액션과 유쾌한 탈출극의 매력을 동시에 품고 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1944년, 제2차 세계대전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독일군 점령하의 그리스의 한 섬입니다. 이곳의 포로 수용소에는 연합군 포로들이 갇혀 있는데, 이들은 고대 유물 발굴이라는 명목 아래 강제 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포로수용소의 독일군 사령관 오토 헤흐트 소령(로저 무어 분)은 한때 고미술품 거래상이었던 자신의 이력을 살려 발굴되는 귀한 유물들을 개인적으로 스위스로 빼돌리려는 속셈입니다. 연합군 포로들은 수용소에서 다른 곳으로 이송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미 발견된 유물을 다시 '발견'하는 기지를 발휘하며 시간을 벌고 있지만, 이는 언제까지고 통할 수 없는 한시적인 방법일 뿐입니다.
한편, 섬의 저항 세력은 제노(텔리 사발라스 분)를 중심으로 독일군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연합군 본부로부터 포로들을 탈출시켜 독일군의 U-보트 보급 기지를 점령하라는 비밀 임무를 받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이 섬의 고대 수도원에는 그리스 민족의 찬란한 유산이자 엄청난 가치를 지닌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이 보물이 독일군의 손에 넘어가기 전에 회수해야 하는 또 다른 절박한 임무가 포로들과 저항군 앞에 놓입니다. 각자의 목적을 가진 이들이 독일군의 삼엄한 감시망과 잔혹한 SS 장교 폴크만 소령(안소니 발렌타인 분)의 위협 속에서 어떻게 손을 잡고 자유와 보물을 향한 대담한 계획을 실행할지, 영화는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유쾌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에스케이프 아테네'는 단순한 전쟁 영화의 틀을 깨고, 스펙터클한 액션과 예측 불가능한 유머, 그리고 뜨거운 동지애가 어우러진 대담한 모험을 선사합니다. 로저 무어가 연기하는 독일군 장교 역할에 대해 일부 평단의 엇갈린 평가도 있었으나, 그의 특유의 신사적인 매력은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영화에 독특한 색채를 더합니다. 특히,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숨 막히는 오토바이 추격 장면은 오늘날까지 회자될 정도로 압권입니다. 아름다운 로도스 섬의 이국적인 배경은 영화의 시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하며, 전설적인 음악 감독 랄로 시프린의 스코어는 웅장하면서도 경쾌하게 영화의 분위기를 이끌어갑니다. 고전 전쟁 영화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관객, 혹은 스케일 큰 액션과 유쾌한 반전이 있는 모험 이야기를 찾는 분이라면 '에스케이프 아테네'는 분명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시대를 초월한 스타들의 빛나는 연기와 그리스의 찬란한 유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위대한 탈출극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조지 P. 코스마토스

장르 (Genre)

전쟁,액션

개봉일 (Release)

1981-05-02

러닝타임

12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영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길버트 테일러 (촬영) 랄프 켐플렌 (편집) 라로 쉬프린 (음악) 라로 쉬프린 (사운드(음향))

Photos

Reviews & Comments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