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낯선 얼굴들: <방문객>이 선사할 미스터리 심리극

영화 전문 매거진의 수석 에디터로서,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2018년 제작되어 2019년 관객들을 찾아왔던 한 편의 독특한 작품, 박영철 감독의 <방문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라는 다채로운 장르적 색깔을 한데 엮어낸 이 영화는 단순히 흥미로운 줄거리를 넘어,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곳을 탐험하는 심리 드라마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특히 제8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였던 이력은,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선 깊이 있는 메시지를 기대하게 합니다.

<방문객>의 이야기는 탈북자 신변보호 담당 김형사가 연락 두절된 청년 류수현을 찾아 헤매는 긴박한 상황에서 시작됩니다. 도서관 알바생으로 살아가는 류수현은 어느 날 '오늘 죽는다'는 섬뜩한 협박 편지를 받고 극심한 공포에 휩싸입니다. 매 순간 죽음의 그림자에 시달리며 평온한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긴 그에게, 도서관 임시 휴무일은 또 다른 악몽의 시작이 됩니다. 그날, 아무도 오지 않을 줄 알았던 도서관에 정체 모를 네 명의 '방문객'이 찾아옵니다. 각기 다른 얼굴, 다른 사연, 그리고 숨겨진 의도를 가진 이들은 죽음의 공포에 갇힌 류수현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다가서고, 그는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이들을 마주하며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해야 합니다. 과연 이 낯선 방문객들은 그에게 구원일까요, 아니면 죽음을 재촉하는 그림자일까요?

박영철 감독과 임나경 작가는 故 이한영 씨를 모티브로 한 이 영화를 통해, 탈북자의 삶이 가진 편견과 자유, 그리고 권리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동시에 반전과 스릴, 그리고 팽팽한 긴장감으로 러닝타임 내내 관객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주인공 류수현이 맞이하는 네 명의 방문객은 단순히 줄거리를 진행시키는 장치를 넘어, 그의 불안한 심리와 현실 인식을 반영하는 거울이기도 합니다.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심리 변화와 관계성은 영화의 핵심적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방문객>은 단순한 장르 영화를 넘어, 삶과 죽음, 그리고 존재의 의미에 대해 성찰하게 하는 깊은 여운을 남길 작품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 앙상블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삶의 끝자락에서 만난 낯선 이들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답을 스크린 속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박영철

장르 (Genre)

미스터리,판타지,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19-03-27

배우 (Cast)
정호

정호

김기루

김기루

이희성

이희성

고일석

고일석

김동준

김동준

러닝타임

75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더 필름클래식 프로덕션

주요 스탭 (Staff)

박영철 (각본) 박영철 (제작자) 이춘길 (촬영) 이춘길 (조명) 박영철 (편집) 이춘길 (편집) 박세민 (동시녹음) 김수현 (사운드(음향)) 최석원 (색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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