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여자 2020
Storyline
"삶의 끝자락에서 피어나는 처절한 투혼: 영화 '좋은 여자'"
1. 전규환 감독의 신작 '좋은 여자'는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고통받는 이들의 삶을 묵직하게 조명하는 드라마입니다. 깊이 있는 시선과 섬세한 연출로 늘 관객에게 질문을 던져온 전규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날카롭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한 여성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려냅니다. 안민영 배우를 필두로 은하수, 조은주, 정의욱 배우가 빚어내는 앙상블은 이 비극적인 서사에 강렬한 숨결을 불어넣으며, 관객의 가슴속 깊이 스며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2019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소개되어 일찍이 주목받았던 이 영화는 2020년 정식 개봉하며, 삶의 무게에 짓눌린 모든 '좋은 여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공명을 선사할 것입니다.
2. 영화는 갑상선 암과 갱년기라는 이중고 속에서 퇴폐 마사지업소에서 일하며 간신히 생계를 이어가는 경숙(안민영 분)의 삶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살아가던 그녀에게, 유일한 삶의 이유였던 딸의 결혼 소식은 한 줄기 빛이자 동시에 깊은 상처를 헤집는 계기가 됩니다. 경숙은 과거 도박으로 가정을 파탄내고 사라진,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남편 유병호(정의욱 분)를 찾아 강원도 태백의 거친 눈보라 속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잊고 싶었던 기억과 지독한 현실이 교차하는 여정 속에서, 그녀는 남편을 찾는 대신 가슴속에 끓어오르는 서러움과 분노를 마주하게 됩니다. 경숙의 처절한 몸부림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삶의 벼랑 끝에 선 이들의 고독과 저항을 대변하며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3. '좋은 여자'는 자극적인 소재를 내세우기보다,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 본연의 감정과 드라마에 집중합니다. 전규환 감독은 사회의 밑바닥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내면을 거칠고도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그들의 존엄성을 잃지 않으려는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불행한 여인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인간의 강인한 의지, 모성애라는 이름으로 발현되는 뜨거운 투혼을 보여줍니다.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안민영 배우의 열연은 관객을 경숙의 고통스러운 여정에 깊숙이 몰입시킬 것입니다. 혹독한 현실 속에서도 잊고 살았던 '인간다움'과 '존재의 의미'를 되묻게 하는 이 영화는, 삶의 무게에 지쳐가는 우리 모두에게 뜨거운 위로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금 wavve, Watcha, TVING을 통해 '좋은 여자'를 만나보세요.
Details
러닝타임
100분
연령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트리필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