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기억 2019
Storyline
물결 위에 새겨진 시간의 흔적: 생명과 비전의 아름다운 연대기
영화 전문 매거진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깊은 울림과 사색을 선사할 다큐멘터리 드라마 한 편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2019년 개봉작 <물의 기억(The Memory Of Water)>은 진재운 감독의 섬세한 시선으로 빚어낸 경이로운 자연의 기록이자, 한 시대의 위대한 비전을 오롯이 담아낸 작품입니다. 단순히 자연을 담아내는 것을 넘어, 물이 품고 있는 생명의 신비와 기억의 파편들을 따라가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배우 김명곤의 깊이 있는 내레이션으로 전개되며, 때로는 배우 정종호가 맡은 故 노무현 대통령 역을 통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물은 모든 것을 기억한다”는 강렬한 메시지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우리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아름다운 사계절 속으로 초대합니다. 봄의 새싹부터 여름의 푸르름, 가을의 풍요로움, 그리고 겨울의 고요함까지, 물의 흐름 속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비밀스러운 법칙과 생태계의 신비로운 순간들이 초밀착 카메라를 통해 생생하게 포착됩니다. 맨눈으로는 볼 수 없었던 벼꽃이 피어나고 딸기가 익어가는 모습, 개구리와 오리, 사마귀 등 다양한 생명체들의 찰나가 현미경처럼 담겨 경이로움을 자아냅니다. 이 모든 아름다움의 배경에는 고향으로 돌아온 故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생명 농법'의 원대한 비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는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어릴 때 개구리 잡고 가재 잡던 마을을 복원시켜 아이들한테 물려주는 것이 제일 좋겠다"고 말하며,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고자 하는 진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는 정치인 노무현이 아닌, 인간 노무현이 봉하마을에서 시작한 친환경 생태 농업 사업의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하며, 자연의 순환성과 물의 기억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를 전달합니다.
<물의 기억>은 단순한 다큐멘터리를 넘어, 우리에게 잊고 있던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명상적인 드라마입니다. 물이 기억하는 모든 것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이상적인 미래의 모습을 그리게 됩니다. 진재운 감독은 1년 가까이 봉하마을에 머물며 사계절의 생생한 변화를 담아냈고, 이는 관객들에게 깊은 치유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이 작품은 보스턴 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고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연의 소리와 생명의 움직임에 귀 기울이고 싶은 분, 그리고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가 남긴 의미 있는 유산을 되새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물의 기억>은 분명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 영화가 선사하는 잔잔하지만 강력한 울림을 통해, 당신의 마음에 새로운 기억이 새겨지기를 바랍니다.
Details
배우 (Cast)
한하랑
정종호
김가은
이민석
이민호
장병희
김재근
주세중
김영숙
홍성군
황갑순
심차관
류용태
러닝타임
100분
연령등급
전체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K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