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티 르로이 2021
Storyline
"그녀는 누구이며, 그는 누구인가: 정체성의 경계에서 피어난 매혹적인 거짓말"
세상을 뒤흔든 기이하고도 매혹적인 실화가 스크린으로 찾아옵니다. 2020년 개봉한 저스틴 켈리 감독의 영화 '제이티 르로이'는 문학계를 발칵 뒤집었던 전대미문의 사기극, 혹은 위대한 퍼포먼스 아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립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라 던, 짐 스터게스, 다이앤 크루거 등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은 이 기이한 서사의 심장부를 파고들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단순한 문학 스캔들을 넘어, '제이티 르로이'는 정체성, 창작의 본질, 그리고 진실과 거짓의 모호한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소설가 로라 알버트(로라 던 분)는 충격적이고 감성적인 글을 써 내려가지만, 늘 자신을 숨긴 채 '제이티 르로이'라는 필명 뒤에 숨어 살아갑니다. 가상의 인물인 제이티 르로이는 어린 시절의 학대와 고통을 담은 소설로 문단과 대중을 사로잡으며 '문학계의 신성'으로 떠오릅니다. 하지만 대중은 제이티 르로이라는 '문제적 천재 작가'의 모습을 궁금해하기 시작하고, 로라는 예상치 못한 돌파구를 찾아냅니다. 바로 자신의 시누이 사바나(크리스틴 스튜어트 분)를 제이티 르로이로 변장시키는 것인데요. 중성적인 매력의 사바나는 로라가 만들어낸 페르소나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셀러브리티들의 숭배와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게 됩니다. 로라는 제이티의 영국인 매니저 '스피디'를 자처하며 전화로 모든 상황을 조종하고, 사바나는 점차 제이티의 가면 속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아 헤매게 됩니다. 과연 이들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진짜' 제이티 르로이는 누구일까요?
'제이티 르로이'는 단순한 사기극을 넘어, 한 인간이 만들어낸 허구가 어떻게 거대한 문화 현상이 되고, 그 속에서 개인의 정체성이 어떻게 재구성되는지를 탐구합니다. 로라 던은 광기 어린 창조자이자 '조종자' 로라 알버트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극을 이끌어갑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제이티 르로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며 미묘한 감정 변화와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해냅니다. 언론과 대중을 기만하는 아찔한 줄타기 속에서 두 여성은 각자의 방식으로 '제이티 르로이'가 되어가며, 보는 이로 하여금 진실과 허구의 의미를 곱씹게 합니다. 비록 일부 평단에서는 영화의 연출이 원작의 충격적인 스토리에 비해 다소 평범하다고 평가하기도 했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실화는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자신을 가장함으로써 비로소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역설적인 이야기, '제이티 르로이'는 당신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09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