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오늘, 우리 2: 삶의 조각들이 모여 완성하는 '우리'라는 이름

2021년 관객을 만난 영화 <오늘, 우리 2>는 전통적 가족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시대의 '가족'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옴니버스 드라마다.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호평을 이끌어낸 이 작품은, 배급사 필름다빈이 선보이는 ‘오늘, 우리’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양재준, 이나연, 이준섭, 여장천 네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기주봉, 박세준, 이상희, 신지이 등 베테랑 및 신진 배우들의 조화가 돋보인다.

영화는 '가족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양재준 감독의 <낙과>는 무뚝뚝한 아빠 종환(기주봉 분)과 아들 도진(박세준 분)이 딸의 결혼식에 초대되며 겪는 현실 부자 관계를 그린다. 이어 이나연 감독의 <아프리카에도 배추가 자라나>는 엄마 손맛을 그리워하며 김장을 준비하는 세 남매 지혜(신지이 분)와 형제들의 이야기,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온 의문의 택배를 다룬다. 이준섭 감독의 <갓건담>은 엄마의 50번째 생일에 헤어진 아빠를 만나게 해주려는 아들 준섭의 유쾌한 계획을 통해 가족의 재결합을 새로운 시선으로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여장천 감독의 <무중력>은 시각 장애를 가진 엄마 현희와 할머니를 만나러 달에 가고 싶어 하는 어린 아들의 교감을 보여주며,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연결이 진정한 가족임을 이야기한다. <오늘, 우리 2>는 이처럼 모습은 달라도 마음만은 닮아 있는 '뉴 노멀 패밀리'의 다채로운 순간들을 포착하며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오늘, 우리 2>는 가족 형태 변화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랑', '이해', '공감'을 찾아낸다. 각자의 상처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네 가족의 이야기는 때로는 가슴 저미고, 때로는 따뜻한 미소를 짓게 만들며, 우리 자신의 가족을 돌아보게 한다. 다양한 가족상을 반영하고 혈연을 넘어선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 영화는, 새로운 가족의 의미와 지금 옆에 있는 '우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것이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탐색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만나고 싶은 이들에게, <오늘, 우리 2>는 잊지 못할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서서 '우리'라는 이름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이 영화를 강력히 추천한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1-01-21

배우 (Cast)
러닝타임

97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필름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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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