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마이 프렌즈 2023
Storyline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될 수 있을까: 퀴어 마이 프렌즈"
서로 다른 두 존재가 만났을 때, 우리는 과연 상대방을 온전히 이해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여기, 그 질문에 대한 진솔하고 깊이 있는 탐구를 담아낸 영화가 있습니다. 2022년 개봉한 서아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퀴어 마이 프렌즈>는 이성애자 기독교인 여성인 감독 아현과 동성애자 남성 친구 강원의 7년간의 우정 여정을 담담하면서도 때로는 격정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 작품은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EBS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깊은 공감과 찬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영화는 한국 사회에서 이성애자 기독교인으로 살아온 아현의 시선으로 절친한 친구 강원의 삶을 따라갑니다. 진정한 자신을 찾아 끊임없이 고뇌하고 용기 있는 선택을 하는 강원의 여정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강원은 성 정체성으로 인해 한국을 떠나 미국 시민이 되고 미군에 입대하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아현은 카메라를 통해 강원의 크고 작은 갈등과 다름을 기록하며, 한 번도 자신에게 질문하지 않았던 자신의 세계관에 균열이 생기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처럼 영화는 단순히 한 개인의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사회에서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공존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서는 삐뚤빼뚤한 성장담을 펼쳐 보입니다.
<퀴어 마이 프렌즈>는 가장 가까운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이해와 오해,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우정의 힘을 섬세하게 포착합니다. 한국 사회의 청년들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소속감을 찾아 헤매는 보편적인 고민들을 '퀴어'라는 특별한 프리즘을 통해 들여다봅니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가슴 저미게 다가오는 두 친구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나 자신과 다른 타인의 세계를 이해하려는 용기를 건넬 것입니다. 최근 일부 상영이 특정 민원으로 인해 취소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있었지만, 이는 오히려 이 영화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얼마나 중요하고 시의적절한지를 방증합니다. 이 다큐멘터리가 선사할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은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고, 오래도록 삶에 대한 질문을 남길 것입니다. 용감하고 아름다운 이 우정의 기록을 스크린으로 만나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배우 (Cast)
러닝타임
81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시소픽쳐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