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오해와 진실의 멜로디: 가브리엘 살바토레 감독이 빚어낸 로시니 오페라 '도둑까치'"

2017년, 오스카 수상에 빛나는 영화감독 가브리엘 살바토레가 이탈리아 밀라노의 유서 깊은 라 스칼라 극장 무대에 올라 지오아키노 로시니의 명작 오페라 '도둑까치'를 연출하며 새로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도둑까치'는 단순한 오페라 공연 실황을 넘어, 한 영화감독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무대 예술의 정수입니다. 로시니 특유의 활기 넘치는 음악과 극적인 서사가 살바토레 감독의 섬세한 연출을 만나 어떻게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그 현장을 스크린으로 만나볼 기회입니다. 이 작품은 오페라의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로시니의 '도둑까치'는 1817년 라 스칼라에서 초연된 이래, 비극과 희극이 절묘하게 혼합된 '세미세리아(opera semiseria)' 장르의 대표작으로 손꼽힙니다. 이야기는 프랑스의 한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부유한 지주의 집에서 일하는 하녀 니네타에게 닥친 비극적인 오해에서 시작됩니다. 그녀는 사랑하는 자네토와의 행복을 꿈꾸지만, 갑작스러운 은식기 도난 사건에 휘말리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합니다. 설상가상으로 군에서 탈영한 아버지 페르난도를 돕기 위해 반지를 팔았던 사실까지 겹치며 모든 증거가 니네타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아무도 상상치 못한 존재, 바로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도둑까치'에게 숨겨져 있습니다. 니네타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 집행의 순간까지 몰리지만, 과연 진실은 밝혀지고 그녀는 무사히 사랑하는 사람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 작품은 불공정한 사회 시스템과 인간 본연의 순수함을 대비시키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이 공연은 특히 로시니 오페라의 백미로 꼽히는 활기찬 서곡으로 시작부터 관객을 압도합니다. 스네어 드럼의 독특한 리듬으로 까치의 존재를 암시하는 이 서곡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에도 삽입될 만큼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명곡입니다. 2017년 라 스칼라 프로덕션에서는 뛰어난 로시니 벨칸토 계보를 잇는 소프라노 로자 페올라가 억울한 주인공 니네타 역을 맡아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찬사를 받았습니다. 또한 파올로 보르도냐를 비롯한 명배우들의 열연과 리카르도 샤이 지휘자가 이끄는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연주는 오페라의 감동을 극대화합니다. 단순한 죄와 벌을 넘어, 사회적 편견과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도둑까치'는 200년 전의 이야기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울림을 선사하며, 오페라 팬은 물론 처음 오페라를 접하는 관객에게도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줄 것입니다. 영화감독의 시선으로 담아낸 오페라의 생생한 감동을 스크린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가브리엘 살바토레

장르 (Genre)

공연

개봉일 (Release)

2020-11-03

배우 (Cast)
로자 페올라

로자 페올라

파올로 보르도냐

파올로 보르도냐

러닝타임

216분

연령등급

전체관람가

제작국가

이탈리아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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