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를 위하여 2020
Storyline
희망의 이름, 글로리아: 무너지는 세상 속에서 피어나는 가족의 숭고한 선택
영화 '글로리아를 위하여(Gloria Mundi)'는 거장 로베르 게디기앙 감독이 선사하는 가슴 시린 가족 드라마입니다. 2019년 개봉한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 속에서도 끈끈한 가족애와 인간적인 가치를 놓지 않으려는 이들의 분투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볼피컵을 거머쥔 아리안 아스카리드의 열연은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장-피에르 다루생, 제라드 메이란 등 감독의 오랜 페르소나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밀도 높은 앙상블을 완성합니다. '프랑스의 켄 로치'라 불리는 게디기앙 감독 특유의 사회 비판적 시선과 따뜻한 인간애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과 진한 여운을 동시에 안겨줄 것입니다.
오랜 수감 생활을 마치고 세상 밖으로 나온 다니엘(제라드 메이란)은 낯설게 변해버린 마르세유로 돌아옵니다. 그를 기다리는 것은 이미 재혼하여 새로운 가정을 꾸린 전 아내 실비(아리안 아스카리드)와 식구들, 그리고 막 태어난 손녀 글로리아의 기쁜 소식입니다. 글로리아의 탄생은 가족 모두에게 희망의 빛처럼 다가오지만, 불행은 예고 없이 찾아듭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와 그동안 숨겨져 있던 비밀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위태롭게 유지되던 가족의 평화는 산산조각 나고 맙니다. 벼랑 끝에 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순수한 아기 글로리아의 미래를 위해 다니엘은 마지막이자 가장 숭고한 선택을 해야 하는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과연 그는 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가족을 구원할 수 있을까요?
'글로리아를 위하여'는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삶의 존엄성을 지키려 애쓰는 인물들의 모습은 ‘긱 이코노미’와 세대 간 갈등에 대한 부드러운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로베르 게디기앙 감독은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며, 희망과 좌절, 사랑과 희생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탁월하게 포착합니다. 특히 아리안 아스카리드가 연기한 실비의 모성애는 갑작스러운 역경 속에서도 가족을 지키려는 굳건한 의지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공감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인간적인 가치가 무엇인지 되묻는 이 영화는, 깊은 여운과 함께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을 움직일 아름다운 이야기를 놓치지 마세요.
Details
배우 (Cast)
러닝타임
107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프랑스,이탈리아
제작/배급








